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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유로존 실업률 11.8%, 사상 최고치 경신

 

20130109 / 유로존이야기 / 유로존 2012년 11월 실업률 11.8%, 사상 최고치 경신

 

유로존의 실업률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로존 17개국의 11월 실업률은 11.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 수는 1,880만명에 달한 것으로 발표된 것입니다.

 

 

유로존의 개별 국가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스페인의 실업률26.6%로 가장 높았고, 그리스의 실업률도 26.0%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오스트리아가 4.5%, 룩셈부르크 5.1%, 독일 5.4%, 네덜란드 5.6% 순으로 낮은 실업률을 보였습니다.

 

또, 유로존의 청년 실업률은 24.4%로 나타났고,

그리스가 57.6%, 스페인이 56.5%로 가장 높은 청년 실업률을 보여

이들 국가의 청년 실업률은 유로존 평균치의 두배에 달했습니다.

 

유로존 17개국 외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의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10.7%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는 처음으로 2,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눈여겨볼 대목은, 이처럼 고용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소식이 많았지만,

유로존의 2012년 12월 경기체감지수(ESI)는 87.0으로 전달의 85.7보다 상승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이는 최근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경기체감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금융시장이 점차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호전된 경기지표가 비관적인 전망을 다소 완화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높은 실업률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고,

현재 유로존의 기업 신뢰도가 개선되며 제조업의 고용은 개선될 수 있겠지만,

 

서비스, 소매업, 건설부문의 고용이 위축되어 고용시장 악화가 이어지고,

이러한 높은 실업률이 실물경제의 위기가 이어질 수 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는데,

 

실업률의 상승세가 재정위기를 겪고있는 국가들의 또 다른 갈등과 위기로 이어지게될지,

경기체감지수가 나아지는만큼, 실제 실물경기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