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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중국 조선산업의 부상과 대응방안은?

 

20121204 / 조선산업 / 중국 조선산업의 부상과 대응방안은?

 

중국 기업들이 승승장구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는,

선진국 기업들이 발전과정에서 했던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치지않고,

 

곧바로 가장 최신의 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내놓아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가격경쟁력은 조선산업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는데,

 

다만, 최근의 조선산업은 총 건조능력이 총 발주량보다 앞서며,

선박공급의 과잉이 발생한 상황이고, 공급과잉으로 단가하락과 출혈 경쟁이 나타나기도하고,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금융위기 등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2011년 하반기 이후, 중국의 조선산업은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조선산업은 2012년 들어서면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서 수주량이 감소해 유휴시설이 늘어나고,

몇몇 조선소는 파산하거나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위기 국면을 맞은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을 위협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우리나라 중소 조선사들에게는, 지금도 품질경쟁력에서 비등하거나

가격경쟁력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 조선산업이 이처럼 강점을 보이는 이유

앞으로도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삼성경제연구소, 코트라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포스팅에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조선산업을 고용 및 수출증대를 위한 주요 산업으로 선정한 후,

1998년부터 국가주도의 육성산업으로 지정해 급부상하고 있고,

 

선박업체들의 기술, 설비, 정보, 자원 및 판매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동질화되는 추세를 보임으로써,

가격경쟁력이 선박 결정과정에서 중요해지며, 낮은 인건비를 앞세워 저가공세를 이어가는

중국의 조선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산업기술, 자본, 노동의 3요소가 모두 밀집된 산업으로 평가되는데,

중국은 노동 인력이 풍부하고, 비용이 낮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실제로 중국 조선업체의 선박판매 수익금 중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미만으로 알려지고,

이러한 경향과 중국의 가격경쟁력 우위는, 향후 5~10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가격경쟁력 외에도, 우리나라보다 방대한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국영기업을 중심으로해서 양자강, 주강지구를 중점기지로 대대적으로 확충하면서,

조선기지 건설에 유리한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고,

 

그 결과, 중국은 저부가가치선인 벌크선과 중소 컨테이너선에서 우위를 보이며,

2009~2010년에에는 신규수주량에서 우리나라를 앞서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조선산업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중국은,

도크와 조선소 건립 프로젝트의 허가를 제한하면서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는 한편,

 

노후 선박에 대한 폐기 및 갱신시 보조금을 지급하며,

자국내 조선업 발전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내수확대에 나서고 있고,

선박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하며,

 

동시에 대형 선박업체의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연구 → 부품제조 → 부품조달 → 제조공정 → 제품 판매망을 통합해

중간 비용 절감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높여 선박기업의 선진화ㆍ글로벌화를 추진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오일쇼크를 계기로 선박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설계인력을 감축해

일본 조선업계의 경쟁력을 상실했던 점을 반면교사 삼아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해양프로젝트 설비 및 신형 선박 연구 인력과 설계 및 제조인력에 대한 지원

오히려 강화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세계 조선소 순위 ※

 

즉, 중국의 조선산업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정부의 조선산업 육성의 의지와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

부산ㆍ경남지역의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비용 절감과 원활한 기술개발 촉진,

 

국립대학의 조선공학과를 통한 조선산업 고급 전문기술인력 중점 양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혁신기술을 앞세운 기술경쟁력 획득,

조선소의 대형화와 생산시설 일원화, IT기술을 활용한 생산과정의 효율화 달성,

 

자산감을 바탕으로한 진취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의 모습을

현재,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는 없던 중국의 내수시장은

중국의 조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중국 선박은 저부가가치선인 벌크선 등에서는

저가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조선기술이 발전하고, 전문인력이 다수 양성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중국과의 경쟁력 격차지속적으로 유지하기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의 선박을 제조해내는, 제품경쟁력의 우위를 지속해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앞선 선박기술로 부품의 높은 국산화율을 보이며,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유지하는 원동력인

전문적인 설계인력의 육성인재유출을 방지하기위한 대책마련에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이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평가받는 해양플랜트 부분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월등히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선진화된 IT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상품설계, 공정과 생산관리 능력을 더욱 배가시켜서,

제품의 품질면에서도 우위를 지속해 나가면서,

생산기일 단축을 통한 비용절감과 신용도 향상을 지속해나가야할 것으로 보이며,

 

대형 해양플랜드, LNG선 등 가스선,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선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만큼,

고부가가치산업에서의 입지를 다지기위해서 더욱 집중적인 기술 연구로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유지해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장점을 극대화해 나가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조선산업 강국이라는 입지를 지속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