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호주와 우리나라의 무역현황 정리

 

20121101 / 2011년 기준 / 호주와 우리나라의 무역현황 정리

 

여러분들은 호주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세요~?

오페라하우스? 시드니? 배낭여행? 워킹홀리데이? 캥거루? 섬나라? 영국 식민지?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다양한 기억과 추억들이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호주/오스트레일리아는, 1988년 1월 26일 영국이 최초로 유럽인 정착지를 세운 후,

영국 식민 상태였다가 1901년 1월 1일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을 발족한 후 지금껏 이어지고 있으며,

 

호주는 7,741,220㎢의 면적으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인구는 약 2천 2백만명으로 우리나라의 절반가량이고,

GDP는 약 1조 5천억달러로 세계 12위권의 경제력을 갖춘 나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 특성으로 유럽계갸 약 90%가량을 차지하고,

아시아계 4%남짓, 원주민 1~2%남짓의 인구 구성을 보이고 있고,

큰 면적을 기반으로 원자재 수출이 주력 수출품으로 알려지는데,

 

그렇다면, 호주는 우리나라와 어떤 무역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국무역협회의 2011년 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주와 우리나라의 무역관계

2011년 기준으로 인도는 우리나라의 15번째 수출국이고,

수출ㆍ수입을 합한 교역양으로는 5번째 교역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수출국 순위와 교역국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호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역 적자국 중 한 곳으로,

 

무역협회의 자료가 있는 1965년 이래로 계속해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며,

2011년 기준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카타르에 이은, 4번째 무역적자국입니다.

 

※ 2011년 기준, 우리나라와의 수출 상위 20개국 ※   

 

※ 우리나라와 호주의 연도별 수출/수입/무역수지 현황 ※   

 

※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역 적자국 현황 ※  

 

호주와 우리나라의 연도별 수출, 수입, 무역수지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2007년 잠시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는, 작지만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보다는 호주에서의 수입이 2006년 100억달러를 돌파한 후,

2010년에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빠른 수입 증가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009년에 비해서

2010년부터 철광의 수입이 43억달러이상으로 97.2%의 수입증가율을 보였고,

동광의 수입 역시 10억달러이상으로 전년대비 137.5%이상 증가율을 보이며

원자재의 수입이 급증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호주 수입 급증 현황 (MTI분류 3단위) ※

 

※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호주 수출금액 / 수출품목 현황 (MTI분류 3단위, 4단위) ※  

 

 

우리나라의 대 호주 수출품을 살펴보면,

승용차의 수출이 20억달러이상으로 전체 수출의 25%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외에도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품 1위에 오르내리는 석유제품의 수출도 18%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들어서 매년 10%이상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눈여겨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또, 철구조물에 대한 수출이 급증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인데,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아시는분들께서 댓글로 답변주시면, 내용을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ㅎ

 

 

※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호주 수입금액 / 수입품목 현황(MTI기준 3단위, 4단위) ※

 

 

우리나라가 호주에서 수입하는 품목주로 원자재가 차지하고 있는데,

 

잘 아시듯이 포스코가 만들어질 당시, 고 박태준 회장께서

포스코 기초공사를 진행하면서 향후 조업에 필요한 철광석, 원료탄을 구매하기위해서

제선공장, 제강공장, 열연공장이라고 큼직하게 쓴 표지판 사진만 들고가서,

 

호주의 세계적인 광산회사들을 직접 방문해

적은 구매량이었지만, 대량 구매를 하는 일본과 동일한 조건으로

원료를 공급받았던 것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는 것처럼,

 

철강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인 철광석과 유연탄이,

호주에서의 수입품목 1,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무역하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수입품목의 상위 20개 품목의 대다수가

원자재로 구성되어있는것이 호주와 우리나라의 무역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나라의 제철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반도체 업체들의 싸움처럼, 앞으로 철강업계의 치킨게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인데,

 

호주 등에서 공급받는 질좋은 원재료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쟁력을 유지해가기를 바라고,

 

그 과정에서 호주와의 무역관계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며,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