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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허리케인 샌디, 2012 미국대선 영향은?

 

20121030 / 2012년 미국대선 / 허리케인 샌디, 2012년 미국대선에 미칠 영향은?

 

2012년 미국대선을 1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허리케인 샌디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주 등에 상륙할 예정이고,

 

허리케인 샌디가 지나는 지역은 스윙보트지역이며 경합주로 알려지고 있기때문에,

허리케인 샌디가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가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오바마는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오하이오에서

롬니는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보통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투표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통상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사람들의 불만이 집권당에 쏟아지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롬니보다는 오바마에게 다소나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롬니 역시 지난 1차 TV토론회 후, 지속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하던 상황에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선거 이슈에서 밀리게 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2012년 미국대선전의 선거 막판 중요 변수로 떠오른 것입니다~!

 

 

그러나, 허리케인 샌디가 오바마와 롬니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과거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덮쳤을 때,

공화당의 부시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이 있기때문에,

 

오바마가 이를 잘 대처하는 리더쉽가 능력을 보일 경우에는

접전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막판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롬니는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서 투표율이 낮아질 경우,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오바마는 예정되어있던 버지니아, 오하이오, 콜로라도주의 유세일정을 연기하고,

태풍상황 점검을 위해 워싱턴으로 복귀한 상태이고,

 

허리케인이 광범위한 지역을 아주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기때문에 거대하고 강력한 태풍이 될 것

이라고 우려하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와 롬니 양 측 모두,

2000년 당시 미국대선에서 공화당의 부시와 민주당의 고어가 대결할 때,

플로리다주에서 재검표까지 갔던 사례를 연구하며 투표분쟁에 대비하고 있고,

대규모 법무팀을 가동한 상황으로 전해지며 만반의 사태를 대비하는 상황으로 알려지며,

 

이번 대선전이 2000년과 같은 치열한 접전으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투료율이 어떤 변수로 나타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