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0 / 2011년 기준 / 인도와 우리나라의 무역현황 정리
여러분들은 인도 좋아하세요~?
인류 4대 문명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을 탄생시킨 인도는,
넓은 땅에 힌두 문명의 바탕위에 외래문화를 수용한 독특함으로
여행객들의 로망이 가득 담긴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ㅎ
인도는 국토 면적은 3,287천㎢로전 세계에서 7번째로 넓고, 한반도의 약 15배 정도이고,
80%가량의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과 회교, 기독교, 불교 등 많은 종교가 융합되어
다양한 인종적 혈통이 혼합되어, 세계에서 인구가 2번째로 많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나 기본적인 상식 외에
우리나라와 인도를 특징짓는 요소들을 찾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2010년 1월 1일 한ㆍ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인 CEPA협정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통해서
우리나라와 인도간 수출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서 주목되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와 인도의 무역현황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와 우리나라의 무역관계는
2011년 기준으로 인도는 우리나라의 9번째 수출국이고,
수출ㆍ수입을 합한 교역양으로는 13번째 교역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도는 1993년 이래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역 흑자국 중 한 곳이 되었고,
2011년 현재, 우리나라의 10번째 무역 흑자국으로도 기록되고 있습니다.
※ 2011년 기준, 우리나라와의 수출 상위 20개국 ※
※ 우리나라와 인도의 연도별 수출/수입/무역수지 현황 ※
무역협회 자료를 통해 인도와 우리나라의 연도별 수출, 수입, 무역수지현황을 살펴보면,
1993년 우리나라는 대 인도 수출 10억달러를 넘어선 이 후, 수출 증감을 거듭하다가
2010년 우리나라는 대 인도 수출 100억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수출이 늘고 있고,
이는 2010년 1월 1일부터 발효된
한ㆍ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인 CEPA협정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CEPA협정은, FTA와 같은 시장개방보다는 경제협력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관세효과, 상품 및 서비스교역과 투자 등 실질적인 내용은 큰 차이가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인도 수출금액 / 수출품목 현황 (MTI분류 3단위, 4단위) ※
우리나라의 대 인도 수출품을 살펴보면,
다른 나라들과의 교역과는 달리, 자동차부품이 10억달러 이상을 차지하며 수출품 1위를 기록중인데,
이는 경제규모가 큰 국가들 중 영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국에서 완성차를 생산하는 것처럼,
인도도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브랜드의 완성차를 만들려는 의지가 강하기때문에,
우리나라의 자동차 부품이 인도로 많은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인도의 타타 자동차그룹이 우리나라의 모 자동차회사를 인수하기도 했었고,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는 인도의 자동차 부품 회사인 아난드(Anand)그룹과 손을 잡고,
인도 시장내에서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석유제품은 매년 20%이상의 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MTI 3단위 분류 기준 대 인도 수출품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석유제품이 높은 환경기준을 적용해 전 세계 어디든 수출이 가능하도록 제품 경쟁력이 있고,
대규모 원유정제시설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인도 수입금액 / 수입품목 현황(MTI기준 3단위, 4단위) ※
우리나라가 인도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주로 원자재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의 전체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안팎이고,
인도의 면적이 큰 만큼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혹은 절대적으로 지하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인도를 통해서 각종 원자재에 대한 수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인도를 통한 수입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인도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중
2011년 기준, 전체 수입액의 58.6%를 차지하는 나프타가 눈에 띄는데,
이는 우리나라 석유화학 기업들이 나프타를 원료로 각종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기때문에
우리나라 석유화학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나프타 수입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인도로부터 광물이나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으면서,
자동차부품이나 무선전화기 등 완제품과 공산품을 주로 수출하고 있기때문에
인도와 우리나라는 상호 보완적인 무역구조를 보이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도의 경우, BRICs 국가 중 2050년까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경제성장률 또한 5%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수출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흥시장으로써도 눈여겨볼 지역인 것 같고,
앞으로 양국이 계속해서 중요한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