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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환율하락,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영향은?

 

20121027 / 경제용어 / 환율하락,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이 떨어지면서 최근에는 환율 1100원선이 무너졌고,

환율하락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이란, 서로 다른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뜻하는 말로,

1달러당 1,200원이던 원화의 교환비율이 1,100원으로 떨어지면,

미화 1달러와 교환하는 원화를 적게 사용하고도 1달러를 얻을 수 있기때문에,

 

환율의 하락은 원화의 가치상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환율이 하락하면, 경쟁국과 비교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환율이 떨어지면, 산업별, 수출기업별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2009년 발표된 하나금융그룹 연구 보고서를 토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출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환율변동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환율하락원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환율하락은 수출시에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수출비중이 큰 만큼 다소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조선, IT, 자동차, 섬유화학, 섬유 등의 제조업은

달러화 결재비중이 높아서 환율 하락은 직접적인 수출액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경쟁국 대비 단가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합니다.

 

반면, 정유산업의 경우,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거의 100%에 육박하고,

식음료, 1차금속 등과 전기/가스 등 에너지 업종은 수입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때문에

환율하락이 원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즉, 원재료를 수입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환율하락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상대적으로 수입보다는 수출비중이 큰 산업일수록 환율하락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근본적으로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인우리나라는

환율하락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겠지만,

 

과거에 비해서 기업들의 환헷지를 하는 비중이 커져서,

환율하락으로 인한 영향력이 최소화될 가능성도 있어서,

환율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성도 크지 않게 나타날 수 도 있다고 전망해볼 수 도 있습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환율하락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수혜주는,

음식료품, 가죽ㆍ신발, 목재ㆍ나무, 정유, 철강, 컴퓨터ㆍ사무기기, 전기ㆍ가스관련 업종이며,

 

특히, 생활필수품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은 음식료품의 경우,

업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환율과 국제곡물가격인데,

매출과 관련해서 원재로 조달관련 비중이 높고,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환율하락이 가장 긍정적인 요인을 주는 수혜업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철강업의 경우에도, 원재료 수입비중이 크고,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원료 매입금액 절감은 지연되어 나타나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환율하락이 철강업종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정유업종은 수입원재료와 중간원재료의 비중이 80%를 넘고,

원재료인 원유를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때문에

환율하락이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물론, 최근 정유업종의 수출증대로인해서 과거보다는 긍정적 효과가 적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현상이 그렇듯이,

환율하락상대적으로 부정적 효과를 주는 업종도 있는데,

보고서는 섬유, 화학, 조립금속, 전자부품ㆍ통신기기, 의료, 자동차, 조선, 해운관련 업종을 이야기하는데,

이 업종들은 수출비중이 크거나, 중국ㆍ일본 등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휴대폰 및 전자부품 제조업체들의 수출비중이 높은 편에 속하고,

원재료 수입비중은 적어, 환율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비용 감소효과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주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조선산업은 대표적으로 수출 의존적인 산업이기때문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고,

최근 일본ㆍ중국과 경쟁관계가 심화되는 상황이기때문에

가격경쟁력 약화로 장기적으로 수주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물론, 조선산업은 공정과정별로 잔금을 지급받고,

입금시기별로 환헷지를 통해서 환율 위험을 회피하고 있기때문에

환율로 인한 부정적 요인되 차츰 완화되는 긍정적인 요인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환율 전망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이 완화되는 상황이 영향을 줄 수 도 있지만,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가능성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기에  속단하기는 이르고,

 

환율 변동에 따라서 당국의 개입가능성도 있는만큼

환율 하락속도가 가파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전반적으로는 미국의 제 3차 양적완화로 달러화의 통화량이 늘어난만큼,

점진적인 환율하락, 즉 원화의 가치상승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기업들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향후 대비책을 수립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