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UN) 사무총장 내정인 프로필안토니우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UN) 사무총장 내정인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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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 안토니우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UN) 사무총장 내정인 프로필

 

2015년 12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포르투갈 총리 출신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가 선출되었습니다.

UNHCR :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현지시간 10월 13일, 유엔 193개 회원국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천한 구테헤스 전 총리를

제9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한 것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 신임 UN 사무총장은 제9대 UN 사무총장으로서

2017년 1월부터 임기 5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유엔 사무총장 선거전에서는 권역, 선별이 중요시되어

동유럽 출신의 여성이 선출될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며,

수사나 말코라(Susana Malcorra) 아르헨티나 외교장관과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 중 한명이 선출되어

71년 UN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 탄생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10년간 UNHCR 최고대표로 활동한 경험과 난민 전문가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신임 유엔 사무총장

1949년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국영 전기회사 직원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리스본대학교 고등기술연구소(ICT)에서

물리학과 전기공학을 전공하며 물리학 박사가 되는 것을 꿈꿨지만,

빈민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치인으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전해지며,

 

1974년 포르투갈의 50년 군부독재를 종식한

카네이션 혁명을 이끈 사회당에서 핵심으로 혁명에 참여한 후

1976년 민주적으로 치러진 첫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1992년 당시 포르투갈의 야당이던 사회당의 대표가 되고,

1995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총리로 선출되었고,

1999년부터 2005년까지는 사회주의인터내셔널(SI) 대표를 지내기도 했으며,

 

2002년에 총리직에서 물러나 뒤 국제 외교 무대에서 활동하며

2005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로 활동하면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의 난민문제 해결에 힘써왔고,

 

특히, UNHCR 본부 사무국 인력을 3분의 1로 줄이고

이들을 긴급 난민구호 현장으로 배치해 난민들을 도우며

UNHCR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난민의 아버지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은

포르투갈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세계 모든 나라가 국제 관습법의 핵심 수칙인

강제송환금지(non-refoulement)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지난 2000년에 제3차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방한하고,

2013년에는 UNHCR 최고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바 있으며,

이때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정치적 백해로부터 도망친 전통적 난민은 아니지만,

북송시 처벌이나 박해를 받을 위험이 있는 현장난민(refugee sur place)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북에 강제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고,

 

유엔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쟁의 희생자, 인권침해를 받거나 가난과 불평등을 겪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 내정인에게는

5년 동안 25만명의 사상자를 낸 시리아 내전 해결을 비롯해서

북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등 다양한 외교적 과제 뿐만 아니라

파리 기후변화 협정과 같은 전 지구적 과제 해결,

 

유엔 개혁이라는 명분 하에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는

독일, 인도, 브라질, 일본(G4)의 적극적인 외교전,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외교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영향력을 극대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는데,

 

구테헤스 신임 사무총장은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