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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벤 버냉키 의장, 출구전략 기정사실화

 

20130620 / 미국이야기 / 벤 버냉키 연준 의장, 출구전략 기정사실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서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실시하는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책

당분간 계속해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노동시장 상황이 최근 수개월동안 개선되었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높다면서 양적완화를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고,

 

부분적으로 과도기적 영향이 반영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장기 목표치를 밑돌고 있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안정적이라고 분석하고,

 

201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3~2.6%를,

201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0~3.5%에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연준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서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은 경제 지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벤 버냉키 의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개선되며 진전된 경제 지표들을 보인다면,

올해 말 자산매입 속도를 완만하게 늦추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신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내년 중반에는 경기부양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해

양적완화의 출구전략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벤 버냉키 의장은 관련 정책은 지표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이고,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것은 차가 속도를 높임에 따라서 가속 페달을 느리게 하는 것과 유사하며,

브레이크를 밝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해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설명도 곁들였는데,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처럼,

계속해서 미국의 경제 지표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연준은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의 출구전략을 실행하게 될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