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블랙아웃이란(Blackout)? 현상의 원인

 

20121203 / 경제용어 / 블랙아웃이란(Blackout)? 현상의 원인

 

블랙아웃이란(Blackout),

일반적으로 도시나 넓은 지역의 전기가 동시에 모두 끊겨 도시기능이 마비되는

최악의 정전 사태를 일컫는 전기 용어입니다~!

 

블랙아웃은 이외에도,

보이지 말아야 할 부분을 검정으로 처리해 보이지 않게하고,

그 외 부분을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로 디자인 용어로 사용되기도 하고,

의학용어로는 술을 많이 마신 뒤 나타나는 단기 기억상실을 의미하기도 하며,

 

군사 훈련 중 전투기가 급상승할 때 원심력에 의해서,

조종사의 피가 아래로 쏠리면서 순간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지는 현상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군사 전략상으로는 본격적인 미사일 공격에 앞서서 미사일을 사전에 발사하거나,

EMP(Electronic Magnetic Pulse)와 같은 전파장애 장비를 통해 신호를 교란시켜서,

적의 레이더 등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하는 전략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력난으로 발생하는 블랙아웃

발생 원인과 국내 사례/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블랙아웃의 원인으로는 지진과 해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고압전선, 발전소의 피해,

우연한 사고, 전력수요 예측 실패로 인한 전기 부족이 대표적으로 거론되며,

전력망에서 전압과 주파수가 심하게 변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부지역에서 전기 사용량이 공급량을 넘어서게 될 경우,

전력망 전체의 전압과 주파수가 떨어짐에 따라서,

전력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정지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전력망은 서로 연결되어있기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전기가 충분하다고해도,

일부 지역전력망의 전기가 부족할 경우, 일단 해당 지역에서 블랙아웃이 발생한 후,

주변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줘서 차례로 블랙아웃이 번지기 때문에

상당히 경각심을 가져야할 부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블랙아웃이 국가 전체로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블랙아웃의 사례

지난 2011년 9월 15일에 발생한 국지적인 블랙아웃이 처음이자 사상 최대 피해로 일컫는데,

 

당시 블랙아웃 직전까지 갈 정도로 전력부족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한국전력거래소에서는 블랙아웃을 피하기위해서, 고의로 전국 각 지역을 수십개 구역으로 나눈 후,

전기를 한 곳씩 돌아가면서 순차적으로 차단하는 등 지역순환정전을 통해서 제한송전을 실시해서

블랙아웃이라는 사태를 막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제대로된 홍보나 긴급 상황전파가 이뤄지지 못한 탓에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각 가정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물에 손상이 가거나,

산업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해 생산활동에 차질이 빚어 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 발생한 블랙아웃의 사례는

지난 2003년 8월 14일에 미국에서 발생한 블랙아웃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데,

 

우리나라의 사례는 전기공급의 부족에서 발생한 사례라면, 이 사례는 충분한 발전량을 확보하고 있더라도,

고압전선이나 전력관리시스템의 고장으로도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초고압 송전선로가 나무에 접촉하면서 누전이 발생했고,

초기에는 해당 지역에서 부족해진 전기로 정전이 일어났고,

즉시 문제가 생긴 전력망을 외부 전력망에서 끊어버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지만,

 

이 지역의 전력망을 재빨리 차단하지 못하면서 정전이 자꾸 퍼져나가며,

결국, 미국의 7개 주와 캐나다 1개 주가 암흑으로 변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발생한 블랙아웃은 이 후, 3일만에 완전히 복귀되었고,

그 과정에서 경제적으로는 60억달러의 손해를 입기도 했고,

우리나라 인구와 맞먹는 5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블랙아웃의 원인에 대해서,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후,

미국에서 원전 건설이 중단되어 전기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기도 합니다.

 

 

또, 가장 최근에 발생한 블랙아웃 사례는 2012년 7월 말 인도에서,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발전 설비가 낙후되어서,

 

이틀동안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이는 전체 28개 주 가운데 수도인 뉴델리를 포함해 북동부지역 20여개주에서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로,

인구의 절반 이상인 6억 2천만명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블랙아웃은 선진국을 포함해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도 있고,

사회ㆍ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블랙아웃이 발생할 경우에는

완전복구에는 최소 3일 이상 혹은 10일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그 이유는,

한번 발전을 중단한 발전기를 돌려 정상화시키기위해서는 안전점검도 병행해야겠지만,

 

정상화 과정의 첫단계는 발전소와 연결된 외부 전력망을 모두 차단한 후,

소형 자가발전기 등을 통해서 발전기 내부 시설에 자체 전기 공급을 시작한 후 발전기를 가동시키고,

 

이후, 주변에 있는 중소형 발전소와 변전소, 전력거래소 등에 전기를 나눠주면서,

점진적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지역을 늘려가며 전기공급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위해서 우리나라는 전력예비용량에 따라서 비상대책을 세워두고 있는데,

 

1단계준비단계로 전력예비용량이 500만KW이하로 내려갈 경우,

전국 곳곳의 기업 중 자체발전이 가능한 업체의 자가 발전기 가동을 지시하고,

 

2단계관심단계로 전력예비용량이 400만KW이하로 내려갈 경우,

1차 전압 하향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고,

 

3단계주의단계로 전력예비용량이 300만KW이하로 내려갈 경우,

2차 전압 하향 조정 및 사전에 약정한 기업에 전력 공급을 중단하게되고,

 

4단계경계단계로, 전력예비용량이 200만KW이하로 내려갈 경우,

산업의 핵심 공정설비의 긴급 절전을 실시하고,

 

5단계심각단계로, 전력예비용량이 100만KW이하로 내려갈 경우,

수용기별 순환 단전을 실시하는 등 비상매뉴얼에 따른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블랙아웃을 방지하기위해서는,

꼼꼼한 미래 전기사용량 예측을 통해서 발전소를 충분히 짓는 등 전기공급이 원활히 이뤄져야겠지만,

임시방편으로 최근에는 심야전기를 활용해서 시간대별 전기 사용량의 분산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제도적인 조치외에도,

블랙아웃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개인의 전기절약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실내 권장 냉난방 온도를 준수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한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두어, 전기흡혈기라 불리는 대기전력을 줄이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의 일을 병행할 수 있겠고,

 

최근에는 주요 쇼핑골목의 상점들이 사람들의 내점을 유도하기위해서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둔 채 문을 열어두고 영업하거나,

겨울에는 히터를 겨둔 채 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기때문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전기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동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