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8 / 경제용어 / 키친파동과 주글라파동, 쥐글라르파동이란?
경기변동 주기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형태는,
3~5년 가량의 단기파동인 키친파동과 10년 주기(7~11년)의 중기파동인 주글라 파동/쥐글라르 파동,
20년 주기(15~25년)의 쿠즈네츠 파동과 45~65년 주기의 콘드라티예프 파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기파동인 키친바동과 중기파동 중 주글라파동/쥐글라르파동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단기 경기변동 주기의 대표적인 이론인 키친파동이란(Kitchin Cycle),
1923년 영국의 조세프 키친(Joseph Kitchin)이 논문에서 쥐글라르 파동 및 콘드라티예프의 파동 이외에
40개월을 한 주기로 하는 단기파동이 존재함을 증명한 것에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키친파동이 발표되던 해에,
W. L. 크럼도 같은 주기의 단기파동을 발현해서 키친-크럼의 파동이라고도 불리지만,
키친 쪽의 증명이 더 우수한 까닭에, 40개월 순환의 단기파동에 대해서는 키친파동이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키친이 발표한 키친파동은,
1890년을 기점으로 1922년까지 미국과 영국의 어음교환액ㆍ도매물가ㆍ이자율 변동을 기초로,
이론적이고, 이상적인 순환기로 40개월이라는 점을 밝혀냈고,
일반적으로, 10년주기의 주글라파동/쥐글라리파동을 주 순환(Major Cycle)이라고 정리하고,
키친파동은, 소 순환(Minor Cycle)이라고 정리되어,
이들을 합쳐서 미국순환(American Cycle)라고도 합니다.
주 순환이 설비투자의 변동을 중심으로 설명하는데 반해서, 키친파동이 설명하는 소순환은,
시장의 예상과 현실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불일치에서 오는 재고투자의 순환적 변동에 의해서
경기변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J. 슘페터는 2개 ~ 3개의 단기파동인 키친사이클의 조합에 의해서,
중기파동인 주글라사이클이 이루게 된다는 복합설을 주장하였습니다~!
단기파동인 키친사이클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중기파동인 주글라파동/쥐글라르파동이란(Juglar's Waves),
주로 기업의 설비투자 변동으로 8~10년 주기로 발생하는 경기의 중기파동을 일컫는 말로써,
프랑스의 경제학자 주글라 혹은 쥐글라르(Joseph clement Juglar)가
미국ㆍ영국ㆍ프랑스의 주기적인 경기침체를 규명하기 위해서,
1803년 ~ 1882년 사이의 가격ㆍ이자율ㆍ금 가격ㆍ중앙은행 잔고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정한 주기에 걸쳐서 호황 → 침체 → 파산의 3단계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발견한 후,
1862년에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고용, 소득, 생산량이 대폭적인 파상운동을 하고,
그 파동의 모든 단계는 그 전단계로부터 차례차례로 나타난다"고 밝힌 것을 말합니다~!
주글라파동이 발표되기 이존에는,
경제현상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공황을 단독국면으로 인식했던 반해서,
주글라파동/쥐글라리파동은, 공황 역시 경기순환의 한 국면에 불과하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점과
은행의 대출ㆍ금리ㆍ물가에서 물결모양과 같은 파상운동을 검출해서
8~10년을 중심으로하는 주기를 가진 파동을 명확히 밝힘으로 인해서 큰 주목을 받았고,
주글라파동/쥐글라리파동은 경기의 주 순환(Major Cycles)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기 사이클 역시, 이러한 사이클의 분석기법을 통해서 분석해볼 수 있겠지만,
대외 경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나라인만큼,
키친파동과 주글라파동/튀글라리파동을 통해서 중ㆍ단기 경기예측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