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0 / 경제용어 / 채권가격과 금리가 역의관계인 이유는?
앞선 포스팅에서,
중앙은행이 직접, 단기 국채를 판매함과 동시에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에 대해서 살펴봤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할 경우,
단기국채 판매를 통해서 시중에 공급량이 늘어난 단기채권 가격은 낮아지고,
안정자산으로 평가받는 채권의 가격과 채권의 금리(수익률)은 역의 관계인 까닭에
단기채권 금리는 올라기게 되고, 장기국채를 매입함으로 인해서,
시중에 공급량이 줄어든 장기채권의 가격은 높아지고, 장기채권 금리는 인하되어,
결과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이 인하되는 효과가 나타나서,
가계는 주택매입을 활성화하게되어 주택경기 회복을 돕고,
기업은 투자를 늘려 내수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채권가격과 금리(수익률)이 역의 관계인 이유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은 주식 등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시장가격이 형성되고,
공급이 적거나 수요가 많으면, 채권가격이 높아지고,
공급이 많거나 수요가 적으면, 채권가격은 낮아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세계경제의 불안 등의 이유로 수익률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기때문이고,
경제 회복을 위해서 전세계적으로 금리를 낮추려는 경향에 따라서
시중금리는 점점 낮아져서, 시중금리와 유사한 수익률에 안전성이 높은 채권 수요가 늘어났고,
세계경제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거나 낮은 금리가 지속된다면,
당연히(!) 적은 금리(수익률)에도 채권에 대한 높은 수요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채권가격과 금리는 역의관계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낮아진 시중금리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채권형 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늘어,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긴하지만,
지금처럼 낮은 금리가 방향을 바꿔,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게 될 경우에는,
채권수요가 줄어들어 갑작스러운 채권 가격의 하락 가능성도 존재하기때문에,
채권 역시 완벽한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은 다소 위험할 수 있고,
경기 상황이 어려울수록, 보다 꼼꼼하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