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1 / 경제용어 / 트리클다운이란? 트리클다운 효과는?
선순환구조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지요~?
선순환구조란, 간략히 모든 것이 맞물려 돌아갈 때,
시너지를 발휘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는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
경기의 선순환구조를 만든다는 것은 대다수 사람들의 소망이 아닐까합니다~!
최근에는 플랫폼의 경제학에서 선순환 구조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상황,
경기상황을 선순환구조로 만드는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트리클다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리클다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클 다운이란(Trickle Down), 마치, 넘쳐 흐르는 물이 바닥을 적시는 것처럼,
정부의 정책이나 투자로 큰 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게 될 경우,
이것이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게되어서,
결국, 전체 경기를 자극해 경기가 호황기를 맞게 될 수 있다는 뜻을 가진 용어입니다.
즉, 큰 기업이 창출한 수익이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이전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트리클다운 이론이라고도하고, 정책은 트리클 다운정책이라고 불리며,
우리말로는 낙수효과, 적하효과, 하방침투효과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트리클다운 현상은 기업활동에서,
자동차 산업의 경우 마진 폭이 높은 중대형 고급차 부문에 투자를 집중해 재원을 확보한 후,
이 재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면, 소형차 시장도 연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 역시, 트리클 다운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리클다운은, 1981 ~ 1989년 미국의 레이건 행정부가
공급 측면을 강조하며 추진한 레이거노믹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고,
1989년부터 1992년까지는 부시가 채택한 경제정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정책을 시행한 과정에서 트리클다운은 경제용어로 정착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용어는 1980년대부터 잘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잘 아시듯이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큰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는데,
그 이유는, 과거에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다 확실한 효과를 얻기위해서
1962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서
투자 증대나 정책적 지원을 통해 큰 기업과 부유층의 부를 먼저 늘려주면,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감은 물론,
이것이 결국 총체적인 국가의 경기를 자극해 경제발전과 국민복지도 함께 향상된 사례가 있었기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트리클다운이라는 용어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우리나라는
트리클다운 정책을 실천했다(!)고 표현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ㅎ
물론, 이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지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트리클다운을 통해서
고도성장이 발생해 성장이 확산되며 혜택도 대다수 사람들에게 전이되는 등,
모두가 꿈꾸는 선순환구조를 달성한 것으로도 보였지만,
최근에는 성장의 과실이 일부에만 한정되어 나타나거나,
정책적 혜택이 일부에 집중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트리클다운 효과에 대한 의문이 표시되었고,
파이를 키우는 경제성장 자체만으로 소득분배구조가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트리클다운은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트리클다운 현상이
과거에는 효율적인 자원배분과 경제혜택 확산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지만,
사회현상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득과 실이 동시에 있고,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화된 모습이 요구되는 만큼,
기존의 트리클다운을 뛰어넘어서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의 연구와 실현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다소 어려운 숙제이긴하지만,
앞으로 트리클다운을 대신할 새로운 정책으로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나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