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6 / 경제용어 /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이란?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na)이란,
최소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 또는 은행단을 구성해서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을 말합니다.
대출 혹은 융자 기간은 협상에따라서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5~10년 혹은 그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대케이트론은 국제적인 무담보신용대출로써,
전통적인 은행의 대출업무와 투자은행(IB)의 인수업무기능이 혼합된 융자형태라고 할 수 있고,
한 나라의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이루어지기도하지만,
일반적으로 유로시장과 미국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대출의 경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디케이트 론은 통상적으로
정부나 공공기관 등 공공차입이 대표적이었고, 발행 초기에는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선박건조 프로젝트 역시 선박 1척당 가격이 고가이기때문에,
건조자금을 자기자본 혹은 회사채 및 선박펀드로 활용하는 한편으로,
금융기관의 신디케이트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때 이용되는 것도
신디케이트론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간략히,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고, 장기간 자금이 필요할 때
적합한 신용대출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의 구조는,
주간사 은행이 대출자(차주)의 위임을 받아서 다른 은행들과 교섭을 담당하고,
차관단을 구성하고 차관 조건을 결정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때, 신디케이트론의 주간사는 대체로 주거래은행이 선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신디케이트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주간사 은행의 지명도와 능력을 믿고 들어오기때문에,
주간사 은행의 선정은 무엇보다 중요한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거래은행외에도 기업 등이 신디케이트 조건을 접수한 후,
향후 거래관계나 제시조건 등을 고려해서 제일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은행을
주간사 은행으로 선정하기도 합니다.
이후, 차관단 결성을 위임받은 주간사 은행은,
대출자(차주)의 요구와 시장 여건을 감안한 교섭을 통해서
최종적인 금리, 수수료, 기간 등 최종 차관 조건을 확정하고, 이를 차주가 동의하면,
주간사 은행은 차관단을 구성해 차관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때, 통상적으로 주간사 은행이 차관 금액의 30~50%정도를 부담해서
향후 원리금 배분, 상환 조정 등 차관 관리 과정에서 우위에 서게되고,
나머지 참가 은행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차관의 금액, 시장상황, 만기 등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4개월 가량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신디케이트의 종류는
앞서 설명한 주관사 은행의 권유로 차관단이 형성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종류이지만,
대출자(차주)의 업무상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은행을 대상으로 차관단을 구성하는 클럽론(Club Loan)도 있고,
세계의 은행들을 참가시켜 여러 은행이 참가하는
와이드 브로드케스트 신디케이션(Wide Broad Syndication)도 한 종류라고 분류한다고 합니다.
간략히 신디케이트론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다양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성ㆍ광범위성,
일반적인 기간이 5~10년으로 기간의 중ㆍ장기성,
차주의 높은 신용도와 주관사에 대한 의존이 강한 신용대출,
장기대출의 리스크관리를 위해 가산된 변동금리부 대출로 이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장점 혹은 이점은, 돈을 빌리는 기업이나 국가의 입장에서는
대규모의 자금을 여러 은행들과 차입조건ㆍ융자절차ㆍ대출한도 등에 대한 별도의 협상 없이
단일조건으로 효율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
채권 발행은 시장에서의 신용도를 필요로 하지만,
주관사 은행의 협상력과 신용도와 함께 할 수 있어 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디케이트에 참여해서 대출을 해주는 은행의 입장에서는,
특정차입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위험을 신디케이트 조직에 의해서
공동융자방식을 통해 분산시킬 수 있어서 대출위험(Credit Risk)를 분산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모든 제도가 그렇듯이, 신디케이트론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위한 절차가 상대적으로 비교적 간단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신용대출인 관계로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어야하고,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있는만큼 채권보존 절차 등은 다소 복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변동금리부 대출이라는 점도 위기이자 기회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신디케이트론에 대한 대출이 이뤄지고나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금확보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제도인데,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의 발전과도 연계된 대출의 종류이다보니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