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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박세리, 9년만에 국내대회 정상 등극

 

20120924 / 박세리, 9년만에 국내대회 정상 등극

 

우리나라 여자 골프를 처음으로 세계에 알린 개척자(!)인 박세리 선수

그녀를 통해서 무럭무럭 자라난 박세리 키즈와 함께한 국내 경기에서 우승하며,

2003년 5월 X-CANVAS 오픈 후, 9년 4개월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DB 대우증권클래식 2012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2위인 현대스위스의 허윤경 선수의 13언더파보다

3타 더 줄인 기록을 세웠고,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이 가지고 있던 기존 54홀 코스 레코드를

4타나 줄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중반까지 최고의 자리에 올르며 LPGA 25승을 기록했고,

2007년에는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예전같지 않다'는 평을 들어야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우승 소감으로

"미국에서 우승한 것과는 감회가 남다르고, 훨씬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말한 것처럼 기록보다 더 의미있는 것은, 박세리 키즈와 함께한 무대에서

 

과거처럼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즐기며 좋아하는 와중에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한 대목은,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흐뭇함을 안겨주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척자라는 이름이 부담스러웠을테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과정 역시 힘들었을텐데도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매번 우리나라 골프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박세리 선수가

 

선수생활과 더불어서 앞으로는 박세리 키즈에게 많은 것을 전수하며,

세계무대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가진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기쁨으로

골프를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기를 바라며, 그의 승승장구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