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스페인 경제개혁안, 위기 해결 첫걸음

 

20120924 / 스페인 경제개혁안, 위기 해결의 첫걸음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27일에는 스페인의 경제개혁안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EU와 스페인은 구제금융 지원 조건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이고,

스페인이 지원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유럽연합이 제시해온 구조개혁이 주로 담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로존 회원국들이 유로안정화기금(ESM)의 자본금을

당초 5천억유로에서 2조 유로로 4배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서,

 

스페인의 경제개혁안 발표 이후,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 또한 임박한 것으로도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우, 그동안 유로존의 경제위기의 불확실성을 대표했던

그리스, 스페인 중 스페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앞으로 유로존의 경제위기의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의 경제상황은 EU의 대부분의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실업률과 부채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던만큼,

발표될 경제개혁안 조치와 유로존의 지원은 사태해결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발표될 경제개혁안은 지난 7월 11일 정책발표에서 발표된,

각종 봉급과 보너스의 축소와 부가세 인상 등이 주된 내용으로 담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다만, 7ㆍ11 정책발표 당시 스페인 국민들의 반대여론이 60%대로 높게 나타난만큼,

또 다시 스페인 내부에서의 반대시위가 격화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페인의 취약한 정치지도자들이

얼마나 설득력있게 스페인 국민들을 설득할지가 앞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