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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각종 여론조사

박근혜 정체-문재인 상승여론, 이유?

 

20120919 / YTN 뉴스현장 1부 / 고성국 박사 : 박근혜 정체-문재인 상승여론, 이유는?

 

JTBC-리얼미터가 17~18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RDD방식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박근혜 44.0% 대 문재인 47.1%로 3.1%p의 격차로,

박근혜 대 문재인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문재인이 앞서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참고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2.5%p / 인구통계에 따른 가중치 부여 방식 

 

고성국 박사

같은날 다른 여론조사 결과는 지금까지와는 같은 결과를 나타내기는하지만,

여론조사는 추세와 처음 한번이 가지는 정치적 의미가 굉장히 크기때문에

문재인이 순회경선을 통해 만든 상승세를 잘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박근혜의 지지율이 정체를 보이는 이유는,

역사문제와 측근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나오면서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역사문제는 박근혜 스스로가 채운 측면이 있어서, 제대로 풀 타이밍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2012년 대선도 점차 팽팽한 구도로 가는 양상인 것 같습니다.

선거 막판에는 어떤 모습을 보이게될지,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해당부분 인터뷰 전문입니다. 

 

앵커 :

JTBC 여론조사를보면, 처음으로 문재인이 박근혜를 앞서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고성국 박사 :

상당히 의미있는 조사지요.

말씀하신데로 같은날 조사된 다른 조사에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박근혜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지만,

 

지금 소개해주신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오차범위내에서라도 어쨌든,

문재인이 이기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이거든요?

 

늘 말씀드리지만,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하고, 처음 한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번이라도 두 사람을 대결시켜서 이긴 것으로 나왔다는 것이 가지는 정치적 효과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지금 문재인이 전체적으로 순회경선을 통해서 상승세를 잘 만들어왔고,

그 상승세가 후보로 확정된 후에도 유지되면서,

1 : 1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이기는 조사를 만들어냈기때문에,

문재인으로써는 분위기가 좋은,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최근 박근혜의 지지율이 주춤한 이유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고성국 박사 :

우선, 역사문제로 발목을 잡힌 것이 큽니다.

그리고 당장 어제도 홍사덕의 탈당 파문이 있지 않았습니까?

또, 오늘 아침에는 모든 일간지에, 송영선의 녹취록이 공개되고,

연일 측근들의 부적절한 언행들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박근혜가 계속해서 행보를 하는데,

주변에서 이것을 받쳐주지는 못하고, 오히려 박근혜의 발목을 잡는 양상이구요.

말씀드린데로 역시 역사문제는, 박근혜 스스로가 발목을 채운 측면이 있기때문에

본인이 상당히 준비를해서 제대로 풀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 타이밍을 지금 보고있지 않은가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