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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

중국 일본 영토분쟁, 양국 군사력은?

 

20120918 / 중국 일본 영토분쟁, 양국 군사력은?

 

일본이 센카쿠열도에 대한 국유화를 진행한 후,

중국과 일본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싸고 연일 다투고 있습니다.

 

 

17일 발생했던 시위는 격화된 양상을 보이다가,

사태가 확산되고, 일부에서는 반정부 구호까지 등장해 중국이 통제를 강화해

현재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인다는 분석을 보이고 있고,

 

경제적인 파장과 국제사회의 진정노력으로

최악의 사태인 군사적 충돌로 비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되고있지만,

 

 

현재 중국측의 어선 1천여척이 조업을 위해 댜오위다오 인근해역으로 접근중이라서

일본 측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않게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도 사태 확산보다 국지적인 충돌 가능성이 예상되는데,

중국과 일본, 양국의 군사력을 비교해본다면,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선 양국의 2011년 국방비를 비교해보면,

중국이 일본보다 2배가량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다툼이다보니, 해군력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함정의 숫자에서는 중국이 크게 앞서는 양상입니다.

 

중국의 동해함대에는 3천톤급 이상의 구축함이 30여척에 이르고,

일본은 이지스함 2척을 포함해, 구축함 8척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각종 전자장비 등 함정의 성능면에서는 일본이 앞서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잠수함을 보면, 중국은 러시아에서 도입한 잠수합 4~6척을 포함해 20척가량이 있고,

일본은 2척 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 또한 함정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숫자로는 앞서고 있지만, 성능은 일본이 앞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군사전문가들은 일본은 중국에 비해서 독자적인 훈련이 부족한 상황이기때문에,

실제 전투에서는 일본이 자신이 가진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질보다 양으로, 숫적으로 우세한 중국이 우위에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사적 자신감과 최근의 경제적인 성취를 바탕으로

중국은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조치 후, 연일 강경발언을 쏟아내고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은 이에 대항해서, 미국 국방장관과의 회담 후,

"일본과 미국간에는 센카쿠열도가 미일 방위조약에 해당하는데 상호 동의가 있었다"라며

중국과 일본의 무력충돌 발생시, 미국의 개입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미국

"주권에 관한 분쟁은 누구의 편을 들지 않는다. 평화적인 해결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19일, 미국의 국방장관이 시진핑을 만날 예정이기때문에,

이 시점을 기점으로, 사태가 진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과 확산의 갈림길을 지켜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은, 아마도 거의 똑같겠지요~?!

과거 역사문제를 둘러싼, 애증의 동북아 3국인 한ㆍ중ㆍ일은 동반자의 관계일 때,

서로가 가장 많은 혜택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2012년 9월 19일

일본의 해상보안청은 센카쿠해역에 대한 경계 강화를위해서

전체 121개 순시선 중 10%가량의 수리중인 순시선 외 절반가량인,

 50~60척에 이르는 순시선을 이 해역에 파견해 대규모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