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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단기코픽스, 대출 지표금리 CD대체?!

 

20120916 / 단기코픽스, 대출 지표금리 CD대체?!

 

대출의 대표적인 지표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대신할

새로운 대출 지표금리인 '단기코픽스'가 오랜 논의 끝에 지난 8월 22일 탄생고,

올해 11월 7일부터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CD금리가 그동안 대표적인 지표금리를 해왔고,

은행들은 이를 기초로 CD금리 + 가산금리 = 대출금리를 산정해왔지만,

CD금리를 은행들이 담합해 조작한다는 의혹을 받고 새로운 지표금리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CD금리는 CD거래가 뜸한 상황에서는 실시간으로 제대로된 금리를 반영할 수 없고,

CD발행이 2008년 20조원 규모에서, 2011년 말 3조원 규모로 급감해,

금리의 투명성과 정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어왔었는데,

 

단기코픽스는 3개월물 단기조달상품의 가중평균 비용지수라서,

CD금리보다 단기 자금조달비용의 반영도가 높아서,

만기가 짧은 3년 이하 기업대출이나 가계의 신용대출 등에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과도한 금리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초 2010년에도 CD금리의 대안으로 코픽스 금리가 제시되었지만,

평균 만기가 10개월 가량으로 길고, 월 1회만 발표한다는 단점때문에,

1~2년의 변동금리부 단기대출시장에서 CD금리를 대체하지 못했었는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단기코픽스 금리는 매주 수요일 고시하도록 해서,

만기가 짧게해서 시장금리가 더 잘 반영되도록 했고,

이를 통해서 가계대출에 활용되는 지표금리가 CD금리, 코픽스, 단기코픽스 등으로 늘어나,

고객의 금리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측면도 있다고 합니다.

 

 

단기코픽스는 CD금리보다 0.05%포인트정도의 높은금리 적용도 있을 수 있고,

기존 CD금리 연동 대출자에 대해서는 별도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은행별로 새로운 대출상품이 나왔을 때, 일명 갈아타기가 가능했던 전례로보면,

단기 코픽스로의 전환도 은행별로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이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 및 인재대 등 전환비용을 따져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 단기코픽스와 연계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상품은

올해 안에는 출시가 되지 않고, 완전히 정착된 내년쯤, 연계상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출기한 만기시,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더욱 저렴하게 대출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