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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초소형 인공위성 시네마, 발사 성공

 

20120916 / 초소형 인공위성 시네마, 발사 성공

 

우리나라의 경희대와 미국 버클리대와 공동 개발한

시네마(CINEMA : Cubesat tor Ion, Neutral, Electron and MAgnetometer)

초소형 인공위성(일명 큐브샛)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반덴버그에서 발사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기록될 시네마는

이온, 전자, 중성자, 자기장 측정용 큐프샛의 영문 약자를 딴 것이며,

가로ㆍ세로ㆍ높이 30 × 30 × 10cm크기의 무게 3kg 작은 위성으로,

 

발사 후, 상공 800km의 지구근접 우주공간에서 중성입자의 분포를 측정하고,

전기를 띤 우주 입자를 검출하거나 지구자기장의 변화를 관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성을 통해 생성되는 자료들로 우주공간의 변화와 공간물리 연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인공위성 발사는 10년 전까지만해도 큰 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점차 나노기술이 발달하고 부품도 소형화되고, 이처럼 초소형인공위성도 개발되어

개발, 제작, 발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기존 인공위성의 0.1%밖에 들지않기때문에,

위성이 쏘아올려질 때 자투리 공간의 구석구석에 끼워넣어 우주로 쏘아올려지고,

 

이미 여러나라에서 제작하고 있고, 지구관측이나 과학실험, 부품 성능실험 등

특화된 목적을 수행할 수 있기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개발비를 비교해보면,

과거 우리나라의 다목적 위성 아리랑 3호의 개발비는 2826억원이었지만,

보통의 큐브셋 개발비는 1 ~ 2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번에 발사된 시네마는 통신기기와 입자측정기, 자기장 측정기 등의 장비를 장착해,

1기당 개발비가 3억 5천만원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큐브샛보다 한단계 낮은 실습용 차원의 인공위성인 캔위성(Can Sat)도 존재하는데,

이는 기구에 실어 몇km 지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대기를 측정하는 과학실험을 위한 것으로,

사실, 인공위성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다소 민망하긴하지만,

제작비 100만원 내외로 위성 회로 설계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연구들이 더욱 활성화되어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직접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