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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오바마, 실업률 7.2%이상 뚫고 재선?!

 

20120916 / 2012년 미국대선 / 오바마, 실업률 7.2%이상 뚫고 재선 성공할까?!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 부분은 경제문제입니다.

사실, 이 이슈는 어느 나라나 먹거리와 직결될 문제라서 민감한 부분인 것이 사실이지요.

 

대체적으로 경제 이슈를 다룰 때, 주로 로 인용하는 내용은

실업률, 휘발유가격, 다우지수이며, 이 지수들은 재선의 전재조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1960년 이후, 실업률이 7.2%를 넘어서서 대선을 치른 주자들은,

모두 재선에 실패했을 정도로, 재선과 실업률은 확실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 아버지 부시(실업률 7.4%), 민주당의 지미 카터가

이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재선에 실패한 바 있다고 합니다.

(※ 마지노선의 주인공은 1984년 7.2%의 실업률로 재선에 성공한 로널드 레이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오바마 행정부는 2012년 대선을 세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제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하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섰습니다~!

 

과거사례를 봤을 때, 실업률이 7.2%가 재선의 마지노선으로 지적되어왔는데,

오바마는 취임 이후인 2009년 2월부터 실업률이 8%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고,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현지시간, 지난 6월 20일,

연말까지 실업률이 최고 8.2%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오바마 캠프에서는 11월 대선전까지 심리적 저항선인 8%를 넘지 않고,

7%대의 실업률로 재선에 무난히(!) 성공한다는 전략이 차질을 빚기도 했고,

이로써, 실업률이 오바마의 재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1992년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한 부시가,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구호를 내건 뉴페이스(!) 클린턴에 의해 재선에 실패한 것은,

경제 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문제이고, 유권자의 선택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굉장히 유명한 스토리이며, 현재, 공화당의 롬니 측도 경제문제를 지속적으로 재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바마 측은

경제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유권자륻의 마음을 사기위해 노력해왔고,

그 일환으로 불법체류자 추방중단 발표와 중산층 감세안 발표 등을 통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는데, 조금씩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실업률의 경우, 높은 실업률 상태인지도 중요하지만,

전반기와 비교해 후반기의 실업률의 하락 추세인지 여부도 중요하고,

실제, 집권 전반기보다 후반기의 경제성적이 좋았던 사람은 재선에 성공한 바 있기때문에,

 

2010년 11월 미국의 실업률이 9.8%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 후,

어쨌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미국 실업률이 8%대가 되어도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우지수도 대선의 풍향계라고 할 수 있는데,

대선이 치러지는 해의 7월3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지수 동향이 상승하면, 집권당이 이길 확률이 89%에 달했기때문에,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실시한 3차 양적완화는 어쨌든 재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07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으로써 대선에서 성공한 오바마가,

이번에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실업률 8%대의 벽을 깨며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