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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새누리당과 정준길, 공세를 사과해야

 

20120913 / YTN 뉴스현장 1부 / 고성국박사 : 새누리당과 정준길, 공세를 사과해야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과 안철수 측 금태섭 변호사의 공방이,

택시기사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당초, 정준길은 자신의 트라제 승용차로 가던 중 전화를 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택시기사가 등장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 택시 탑승 사실을 시인한 것입니다.

 

고성국 박사

검증공방은 공격을 하는 입장이건, 방어를 하는 입장이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거짓말을 하게되면, 발언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지기때문에,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고,

 

택시기사의 증언으로 정준길의 진술이 부분적으로 거짓인 것으로 드러난만큼,

그동안 새누리당에서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안철수 측의 자작극으로 몰아가려고 공세적 태도를 취한 부분에 대해서

빨리 인정하고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서,

굉장한 블랙코미디 같으면서도 반전드라마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 결말은 어떻게 나타날지도 궁금하게 만드는 막장(!)드라마 느낌도 듭니다~!

 

아래는 해당부분 인터뷰 전문입니다. 

 

앵커 :

새누리당 정준길의 안철수 불출마 종용과 관련해서 택시기사가 증언을 했고,

정준길도 시인을 한 것 같습니다. 어제 3류 추리소설로 가는 것 아니냐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습니다.

 

고성국 박사 :

예, 다행입니다.

이게 3류 추리소설로 갈뻔한 사건인데, 빨리 사실관계가 확인되어서 말이지요.

 

지금 새누리당쪽에서는 상당히 당황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파문을 최소화하기위해서 택시를 탔는지 여부는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지않느냐고 하고있지만,

저는 이것은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정준길의 진술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부분적으로 드러났잖아요?

그러면, 다른 이야기인들 어떻게 믿습니까?

제가 계속 강조합니다만,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거짓말을 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발언의 신뢰성 전체가 떨어지는 것이니까요.

 

지금 정준길이 그 함정에 빠졌기때문에,

저는 새누리당이 더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변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거짓말이 밝혀졌기때문에, 정준길이 국민에게 사과해야하구요.

충분히 사실관계를 확인하지않고, 무조건 안철수 측의 자자극처럼 몰아붙이려고했던,

그동안의 새누리당의 공세적 태도.

이것도 잘못된 것이고, 국민들에게 빨리 인정하고, 털고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