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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검증공방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

 

20120912 / YTN 뉴스현장 1부 / 고성국 박사 : 검증공방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

 

대선을 100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안철수 측의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협방공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준길의 경우, 직접 운전을 했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당시 정준길을 태우고 운전했다는 택시기사분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고성국 박사

검증공방에서 공격, 방어하는 쪽 모두 정말 조심해야할 것거짓말이라고 지적합니다.

사소한 거짓말이라서 본질에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거짓말을 하는 순간,

덫에 빠지는 것이고, 다른 모든 이야기의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하고,

 

현재 정준길의 경우, 택시기사가 나타난 상황이기때문에,

대질을 해서라도 사실관계를 밝여야 어려운 처지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택시기사분이 나타나기 전이긴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 논란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MBN, 한국일보, 중앙일보, 한겨례, 동아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아래는 해당부분 인터뷰 전문입니다. 

 

앵커 :

몇일 전, 3시에 기자회견을 했던 이야기이고, 다 아시겠지만,

정준길 공보위원은 차안에서 전화를 했다는 것이고,

금태섭은 좌회전이라는 이야기를 두번 들었다고 의견이 달랐었는데,

진위여부를 떠나서 택시기사라고 하는 분이 나타났습니다.

 

고성국 박사 :

그분이 본인이 직접 인터뷰를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앵커 :

그래서 다섯시경, 정준길이 해명을 하러 인터뷰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느닷없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이야기는 점점 이상한 쪽으로 가고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고성국 박사 :

이게 3류 추리소설처럼 되는 것은 아닌지, 보는게 조금 씁쓸합니다.

이게 검증공방에 있어서는요. 공격하는 쪽이나 방어하는 쪽이나,

정말 조심해야할 것은 거짓말입니다.

 

공격하는 쪽이건, 방어하는 쪽이건 별것 아닌데,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불리할 것 같으니까,

별것 아니니까 자신에게 유리하게 잠깐 거짓말을 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덫에 빠집니다.

 

만약, 정준길이 실제로 택시를 타고 갔는데,

그 과정을 설명하는것이 조금 그래서, 자신의 차를 타고 갔다고 하나,

그게 그거 아니냐고 생각했다고한다면, 바로 그 거짓말의 덫에 빠지게 되는 것이거든요?

 

이것은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는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 있지만,

정준길이 택시를 탔는데,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갔다고 이야기를 해서, 거짓말로 밝혀지면,

정준길이 했던, 다른 모든 이야기도 신뢰도가 떨어져버리는 것이지요.

이것은 방어를 하는 안철수 측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검증공방에 있어서는, 어떤 경우에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사소하다라고 생각되는일도, 거짓말을 하는 순간, 신뢰도 전체가 떨어지니까,

조심해야한다고 자꾸 말씀드리는 것이구요.

 

이번경우에도, 운전기사까지 나타났기때문에,

정준길이 운전기사와 대질신문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사실관계를 밝혀야만,

지금의 어려운 처지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