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7 / 피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AA-로 상향
국가신용등급이란 한 나라의 투자환경의 위험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며, 해외 투자가들의 고려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써, 한 국가의 중앙정부,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채무상환을 적기에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기호로 표시한 것입니다. 이는국채 발행시, 해당국의 기업의 투자유치시 다방면으로 활용됩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S&P, 피치(Fitch)의 평가가 주를 이루는데,
각국의 국가부도 발생 가능성, 경제모형을 통한 채무지속성 분석, 정성적 분석을 통해 등급이 매겨집니다.
지난달 27일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높인 후 2주만에,
이번에는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격상시켜서,
세대 3대 신용평가사 중 두개사로부터 드블A 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 주요국 국가신용등급 현황 ※
이번 국가신용등급 상향이 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AA-등급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수준의 등급이라는 점,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인 A+부정적보다 앞서게 되었다는 점,
중국의 A+안정적보다도 높은 신용등급이라는 점,
1997년 11월 18일 외환위기로 피치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하향조정되었다가,
7년만에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추이 ※
이번 국가신용평가등급 상향의 의미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고,
그만큼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여건이 강력하다는 인식에 무게가 더해져
우리나라가 안전투자처의 위상을 확인 받았다가도 볼 수 있는 대목이며,
이제 2005년부터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보고 있는
스탠더스앤푸어스(S&P)의 신용등급 격상 가능성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S&P, 피치의 신용등급과
각 신용등급별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국제신용평가사별 국가신용등급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