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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우리나라 무역

중국투자 1%감소시, 우리 성장율 0.6%↓

 

20120809 / 중국 투자 1%p 감소시, 우리나라 성장율 0.6%p 감소(IMF)

 

세계의 공장 중국은 2009년 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

중국 정부주도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시했고,

 

이로인해서 미국과 유럽의 경제위기 진원지를 제외한 상당수의 주변국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와중에도 어느정도 피해를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중국이 투자를 줄이는 상황이 온다면,

주변국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지난 8월 2일,

중국의 투자가 1%포인트 감소할 경우,

무역상대국과 원자재 수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분석을 한 결과를 발표했고,

 

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대만, 말레이시아 국가들은 상당한 영향을 받게되고,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율은 0.6%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대 중국 수출의존도는 8.3% 수준으로,

대만과 말레이시아의 12.9%와 8.6%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기때문에

중국의 투자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다만, IMF는 중국 투자감소에 따른 직접충격 외에

공급망을 통한 2~3차 충격규모까지 감안해서 추정한다면,

독일이나 일본이 한국보다 성장률이 더 크게 감소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연 1회 발간되는 이 보고서는 관련 회원국과 계량기법을 통한 분석으로 이뤄졌고,

세계적으로 부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으로,

 

 - 현재 지속되고있는 유로존의 위기가 심화되거나,

 - 내년 초로 예정된 미국의 자동 지출 삭감과 세금 감면혜택이 종료되는 현상인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 현상이 발생하거나,

 - 미국에서 금융개혁이 실시될 경우,

 -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할 경우를 꼽았습니다.

 

미국의 금융개혁은 세계적인 유동성 위기를 가져올 수 있고,

일본의 국채는 세계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있는데,

일본의 저축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할 경우,

전 세계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어 일본과 주변국의 생산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입니다.

 

다만, 발표된 사안들이 모두 맞는 이야기이고 영향력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미국의 금융개혁 가능성 외에는 가능성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