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100분토론, 고성국 vs Nobody7월 24일 100분토론, 고성국 vs No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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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 MBC 100분토론 / 고성국 vs Nobody

 

매번 고성국 박사가 100분토론에 출연하면,

누군가와의 대립구도가 나타나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큰 이슈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토론 초중반부에는 고성국 박사의 향후 대선 전망에서

"민주통합당이 안철수에게 무릎을 꿇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박용진 대변인의 반박으로 실시간 검색에서 7위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고성국 박사가 의견을 개진한 이유를 설명하자,

박용진 대변인이 수긍하는듯 보이며 논쟁으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토론에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

특히 김재원 의원과 박용진 대변인의 이야기들은 정치 공방적 성격이 강해서 큰 의미를 두지 못할것 같고,

박용진 대변인은 대변인으로써 자신감을 보이려한 부분이라고 어느정도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패널분이 지적하셨듯이 지나친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 할말이 없게 만들었고,

조기숙 교수의 경우는 이번 토론에서 큰 역할이 없었고,

 

고성국 박사역사논쟁이 제대로 붙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부분은

다소 의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경제적인 부분 못지않게 사회적 갈등의 뿌리인, 이 부분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 통합이라는 것는 큰 의미를 발휘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토론 막바지에 5ㆍ16과 유신에 대한 고성국 박사의 견해가 잘 드러났는데,

고성국 박사는 매번, 정치평론가는 평론을 하되 평론에 머무르면 교수와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곧, 정치평론가의 평론에는 평론과 주장이 깃들어야한다고했는데,

이번 100분토론이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의 면모가 확실히 드러난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도 일독을 권합니다.

 

 

나름 핵심만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안철수의 대선출마에 대해서는 의지에 대한 의문으로 출마를 안했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우리 정치에서 부동층이 많은 부분은 자신을 대변하는 정당이 없다는 표현일 수 있어서

현재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 깊이 고민하고 반성할 부분이라고 지적했으며,

정치연합을 하려면 국민들에게 제대로된 설명과정을 거치기를 주문했으며,

 

지도자의 역사인식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때문에

정쟁의 관점을 벗어나서 제대로된 토론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는 초반 지적으로 시작했다가

다소 희망이 보인다는 전망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사실, 토론을 보면서, 중요내용을 실시간으로 담았지만,

최대한 핵심 내용을 담으려고하고 논쟁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정리를 하다보니,

고성국 박사의 언급 부분만 남게되었습니다.

 

양해를 바라며, 전체 토론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다시 보기가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박사라는 호칭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하단 본문에서는 박사라는 호칭을 생략한 부분도 양해바랍니다.

 

 

 

- 주제 1. 안철수의 대선 출마에 대한 생각은? -

 

고성국 :

책 출간 직후 여론을 보면, 안철수 지지자들의 절반 이상은 독자적으로 끝까지 가라는 주장이 있었고,

안철수도 지지자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면, 이를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시민후보, 국민후보 컨셉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는데,

 

끝까지 독자적으로 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보고,

누구의 눈에도 볼때, 이 경우는 정권교체도 불가능하기때문에,

막판까지 독자적으로 간다고한다면, 민주통합당이 안철수에게 굴복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잃을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정치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못해서 자신이 나왔다는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똑같은 이야기같지만, 다른 것입니다.

 

자신은 정치에 생각이 없지만,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헤매는 것을 보고 나서야겠다고 하는,

이런 식의 정치는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이 잘하지만, 내가 더 잘하기때문에 나선다고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점에서 저는 안철수가 아직 대선에 도전할만한 의지를 세우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기때문에,

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책 출간에 맞추서 예능을 출연하는 등 하는 것을 보면,

잘 짜여진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고, 성공적으로 이미지를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순백의 이미지가 덫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달 반의 혹독한 검증과정에서도 거짓말 논란이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용진 :

민주통합당이 무릎을 꿇을 것이라는 휘발성 발언을 하셨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로켓발사처럼 단계별 시나리오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민주통합당 후보가 꽃다발을 받을 것입니다.

 

 

고성국 :

저는 하지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번 대선은 만약, 여기서 후보를 못내면,

대선이 있는해에 표를 한표도 못얻는 정당이 되기때문에, 정당 후원금을 거의 못받게되구요.

이번 경우는 민주통합당이 후보를 포기하기가 훨씬 어렵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앞서있는 것은 안철수입니다.

앞서있는 후보보다 뒤쳐져가면서도 안내면 안되는 상황에 몰려있는 것이 민주통합당입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이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고,

지금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을 애써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안철수가 포함된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가 말처럼 쉬울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야권 지지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으려면,

네달 반 가량 남은 시점이라서 나름대로의 모습이 보여져야한다 생각합니다.

 

 

박용진 :

대단히 많은 가설들을 중심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정치는 어느것이나 장담해서나 안되는 것이고, 역동성이 있기때문에

그러한 설명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추석전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책임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주제 2. 우리 정치권에 대한 생각은? -

 

고성국 :

미국이나 유럽의 유권자들은 내 뜻이 반영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대안이 없기때문에 찍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이것이 부동층으로 표현되어 40~60%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표체계가 대안적으로 나타나지 않아서 안철수 현상 등이 나타난다고보고,

 

정당정치의 대표성 관점에서본다면,

대표성이 있는 유럽과 그렇지않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문제를 극복하기위해서

정치권과 정치지도자들이 대책을 세워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주제 3. 정치연합에 대한 생각은? -

 

고성국 :

선거때마다 선거연합이 있어서 해볼만한 토론이라고 생각하고,

연합은 자연스러울 수 있는데, 그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널리 알려져야 국민들이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과거 선거에서,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단일후보를 만들어냈지만, 실패한 사례가 많습니다.

 

이게 맞느냐, 틀리냐의 문제를 떠나서 선거연합을 제대로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선거연합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씀드린것은,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제가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 주제 4. 역사에 대한 평가 -

 

고성국 :

그 사진을 가지고 토론을 합니까?

쿠데타를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사람은 못난 사람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박근혜가 이 문제를 아버지로써가 아니라 후보로써 대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5ㆍ16은 제 관점에서 봤을때, 여러가지 혼란을 수습하기위해서나온

이른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정당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신은 적나라한 폭력과 쿠데타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역사논쟁을 기왕에할 것이라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제대로된 역사논쟁을 이야기해서 잘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국의 지도자는 철학과 역사관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5년 전, MB에게 잘못한 바람에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보기에는 공격하는 민주통합당이나, 방어하는 박근혜 캠프나

정쟁적 공방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라고 보기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허구한날 사과를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단 한명이라도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희생당한 사람이거나 유가족이라고한다면, 조건없이 사과하고,

국민의 아픈 손을 잡아주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관한한 역사앞에 서는 생각으로 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주제 5. 민주통합당의 경선에 대한 생각은? -

 

고성국 :

사실, 지난 10ㆍ26 서울시장 경선에서 결국 민주통합당이 졌지만,

박영선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굉장히 역동성이 있었고,

그 힘으로 단일화를 해서 이기는 힘을 만들어냈을 것 같거든요?

 

제가 두차례 TV토론을보면, 나름대로 역동성이 살아나는 느낌을 납니다.

여덟명이 조금씩 다르고, 후보 중 준비된 후보도 있는 것 같고,

이런 방식으로 전국순회가되면, 박영선을 스타로만든 서울시장 경선 이상의

경선흥행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민주통합당이 지금보다는 열심히해야겠지만,

실제로 안철수의 종속변수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안철수가 일방적으로 정국을 흔드는 힘보다는 이 역동성을 만들어가면,

안철수를 변수로 만드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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