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스윙보트지역, 오하이오주의 선택은?

 

20120606 / 미국대선, 스윙보트 지역인 오하이오주의 선택은?

 

미국 대선에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3.7%에 해당하는 20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오하이오주

인구는 1146만명으로 전체 50개주 중 7위에 랭크되어있고, 북부 산업벨트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백인 85%과 흑인 12%, 히스패닉 2%, 아시아계 1%의 인종별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는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콜럼버스가 있고, 농촌과 도시,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지역이고,

통상적으로 북동부쪽은 산업지역으로 민주당을, 남서부의 농촌지역은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1960년 존 F 케네디를 제외하고는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한 후보가 모두 대선에서 승리를 했고,

1988년에는 공화당의 부시를, 1992년과 1996년에는 민주당의 클린턴을, 2000년과 2004년에는 공화당의 부시를

2008년에는 민주당의 오바마을 선택해 대표적인 스윙보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도권이 이런 지역으로 분류되긴하지만, 절대 비중이 거의 절반에 육박해서

전체 선거인단의 3.7%로 이처럼 승부를 예측하는 선택을 해왔다는게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치열한 접전지라서 지난 2008년 대선에서는

오마바와 맥케인이 각각 15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퀴니피악 대학교에서 2012년 4월 25일부터 5월 1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44%, 롬니 42%로 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으나, 오차범위가 + - 2.9%p라서

오바마가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2012년 대선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업데이트] 2012년 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