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우리나라의 무역관계 정리그리스와 우리나라의 무역관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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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 그리스와 우리나라의 무역관계 정리

 

그리스의 경제위기가 그렉시트 등으로 확산되느냐,

아니냐의 결정적 분기점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그리스의 2차 총선이 될 전망입니다.

만약, 그리스가 유로존이 탈퇴할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불가피한데,

 

앞서 현대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그렉시트, 즉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EU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에 직ㆍ간접적 영향을 줘서

EU 수입이 30%감소할 경우, 우니라라 GDP의 1%이상 하락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바 있습니다.

 

 

그리 전문적이진 못하지만,

자료를 보다가 그리스와 우리나라의 교역규모와 수출ㆍ입에 대한 자료가 궁금해져서

관련 내용을 코트라의 자료를 참고로 포스팅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리스와의 수출입을 통해

매년 10억달러(한화 약 1조 1700억)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0년의 수출 급감이 눈에 띄는 대목인데, 이는 그리스의 경제위기로 인한 영향으로 보이고,

 

2010년의 수출 급감은 사실 2009년의 수출 급증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

대 그리스에 수출 품목 중 수출액으로 80%가량을 선박이 차지하고 있어 선박수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쳐서

이처럼 극과 극을 오가는 수출액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해운산업도 관광산업만큼이나 경기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살펴보면, 2012년에 재등장한 그리스의 위기가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것을 추정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운재벌 오나시스와 니아르코스로 유명한 그리스인만큼,

해운업이 그리스 GDP의 4.5%가량을 차지하고, 전체 노동력의 4% 가량 고용할 만큼 큰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그리스에 수출하는 주요품목에서도

선박, 무선전화기, 공기조절기, 자동차부품 순으로 나타나고 있고,

앞서 말씀드린데로, 선박은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박 종류를 보면, 그리스는 유조선, 드라이 벌크선이 세계 1위, 컨테이너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품과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0년도에는 그리스의 부도위기로 전체적으로 수출이 급감한바 있으나,

합성수지, 폴리에스텔 섬유, 컴퓨터, 섬유기계 등은 선박에비해 적은 규모이지만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액에서 2위를 기록한 무선전화기가 눈에 띄는데,

LG전자 현지 판매법인이 전자제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점이 신뢰도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리스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나프타(섬유), 알루미늄 스크랩, 입담배 및 담배 부산물과 같은 원재료를 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리스는 주요 수출품목 중 강점을 가지는 부분이 제조업에서는 거의 없는 상태이기때문에

원재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됩니다.

 

또, 그리스의 산업이 관광업 등 3차산업이 전체 GDP의 75%이상을 차지하고

공공부분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GDP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제조업이 약점으로 지적되기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리스의 위기가 지속될 경우 앞서 살펴본 것처럼 유럽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나라 GDP의 감소는 피할 수 없겠지만, 그리스와의 직접적인 무역에서는

조선, 휴대전화, 자동차 등 산업에 다소간 영향을 미치고 타 산업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우리나라와의 무역관계에서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