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이어서 스페인도 예금 대량인출 사태인 뱅크런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우리는 은행도 망한다는 사실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도 경험한 상태지요.

그리 좋지만은 않은 이 것을, 스페인에서도 이제 경험하게 될까요?

 

스페인 은행인 방키아의 예금이 지난 1주일동안 10억유로(한화 약 1조 4843억원) 인출됐다고 보도인데,

스페인 정부는 이것이 오보라며 즉각 부인에 나서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과연 불길을 잡을 수 있을지는 오리무중입니다.

 

 

현 상황

무디스가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를 비롯해 1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지방정부 4곳의 신용등급도 낮추며,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기때문입니다.

마치 무디스가 불장난하는 것처럼, 시기가 정말 절묘하네요.

 

스페인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 또한,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8.37%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주택 버블로 인한 부실채권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실업률도 25%에 달하는 등 경제 상황이 악화일로를 달리며, 부실채권 비중이 10%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각종 자료를 살펴보면,

시기의 문제이지 조그마한 사건 하나가 유럽발 경제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매우 클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독일이 즉각 유럽연합(EU)의 도움 없이도 스페인 은행을 지원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히고,

스페인은 상황을 스스로 타개할 수 있는 계획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치켜 세웠습니다.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경제 주체들이 이 말에 안심하게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경제는 자신감이라는 말에 비춰보면, 그리 부정적으로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채수익률은 급등하고, 주가는 폭락하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값이 오르는 것을 보면, 립 서비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리스, 스패인과 같은 뱅크런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시그널을 줄 수 있는 행동이 필요해보이는데,

그 키는 사실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가 쥐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처럼 국민들 스스로가 금모으기 운동을 한다든지,

정치 지도자가 경제개혁을 위해 리더쉽을 발휘한다든지, 사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든지,

불안을 줄여줄 조치가 필요한 시점인데, 현재 그리스의 정치상황상 기대하기 어렵기때문에

당분간 그리스, 스페인, 유로존이라는 단어가 들릴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경험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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