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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정세균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프로필은?

 

20160609 / 정세균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프로필은?

 

2016년 6월 9일 목요일,

국회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앞으로 2년간 입법부를 이끌어나가게 되며,

선출 후,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는 이전의 국회와 확연히 달라야 한다며,

부드러우면서 강한 국회 운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와 경제 위기 극복에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1950년 전북 장수 출신으로

진안 동향초등학교, 진안 주천중학교, 전주 신흥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기도 합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고려대학교 졸업 후,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내는 등 17년간 샐러리맨 생활을 이어가다

 

쌍용그룹에서 미국 주재원으로 일하던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DJ로부터 정계입문 제안을 받고

DJ의 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5대 총선에서 이른바 무진장 지역으로 불리는

전북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지역에서 당선된 후

18대 총선까지 내리 4선을 하며,

 

국회 IMF 환란원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 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고,

2002년 대선 당시에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경제특보를 지내기도 했으며,

 

2003년에는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참여통합신당(이후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겨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로 지역구를 옮겨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을 상대로 당선되어 5선에 성공했고,

 

2016년 4월 13일 제20대 총선에서 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던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상대로 52.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어

국회의원 6선 고지에 오른바 있습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정치적으로 범친노로 분류되는데,

2005년 국회의원 재보선 패배 후 열린우리당 임시 당의장을 맡기도 했고,

 

2007년 열린우리장 의장에 합의추대되어 경선을 관리하고,

2008년 통합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되어 활동하기도 했고,

 

통합민주당 대표로 활동하던 2010년 6월 2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통합, 연대, 단일화를 주장하며 후보를 내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선거를 치러

무소속 김두관 전 지사가 경상남도 도지사로 당선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다만, 2012년 통합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며

독자적으로 정세균계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고,

정세균계 의원으로 강기정, 오영식, 전병헌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20대 총선 과정에서 이들이 모두 낙마하며 세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

백봉신사상 가장 신사적인 국회의원을 수상하기도 했고,

스스로를 정치형이 아닌 정책형 정치인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낙수경제의 반대 개념인 분수경제를 주창하며,

2015년 10월에 있었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1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대기업에 순익의 1%를 한시적으로 부과하는

이른바 청년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1월에 제9대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11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수출 3000억 달러 시대를 열기도 해

3000억 달러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온화한 성품에 합리성과 추진력을 갖추고,

야권 통합을 이끈 관리형 리더십을 가진 정치인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국가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자 입법부 수장으로서는

여야의 갈등을 조율하며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