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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프로필은?

 

20160515 /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프로필은?

 

2016년 5월 15일 일요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히며,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서울시장, 민선과 간선으로 충청북도지사를 3회 역임했고,

서원대학교 총장을 거쳐 현재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1942년 충북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광화문 전화국에서 행정 9급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야간대학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다니다

 

1966년 제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 관료의 길을 걸으며

서울시에서 대부분의 공직 생활을 하며

주택국장, 보건사회국장, 교통국장, 내무국장 등을 지냈고,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1년에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으로 활동하다

1992년에 관선 제26대 충청북도 도지사를 지내고,

1993년에는 관선 제27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기도 해

지방행정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서울시장에서 물러난 후,

 

모교인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서원대학교 총장을 지내는 등 교육계에서 활동하고,

이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명예행정학 박사와

충북대학교 대학원 명예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소속으로 민선 제2기 충북지사에 당선되었고,

2002년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북지사에 재선되기도 했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50%에 이르는 지지율을 보였지만,

불출마를 발표함과 동시에 정계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2002 충북 오송 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오성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MB가 당선된 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해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후, 한국지방세연구원(KILF) 초대 이사장을 거쳐,

2013년 7월부터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충청지역 모임인 청명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충청지역 인사인 반기문 UN사무총장과의 연계성을 주장하기도 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지난 2004년 충북지사 재직 시절에 충청권 광역지방단체장들과 함께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서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관선, 민선 도지사를 비롯해 대학 총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