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6 / 경제용어 / 소버린 쇼크란(Sovereign Shock)?

 

Sovereign은 주권자, 통치자, 국가라는 의미로 쓰이고,

국가가 채무상환불능 위기에 빠져 투자자들이 안게 되는 위험을

소버린 리스크(Sovereign Risk)라고 말하는데,

 

소버린 리스크가 확산되어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는 현상

소버린 쇼크(Sovereign Shock)라고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경, 국가 재정 상황이 취약하던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에서

과도한 복지비 지출과 지방 정부의 채무 불이행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유럽발 재정위기로 소버린 리스크가 확산되었고,

 

특히, 그리스의 경우, 그리스 최대 은행인 뱅키아 은행의 예금이

하루만에 7억유로(한화 약 1조 이상) 가량 빠져나가는 뱅크런 현상이 나타나고,

2012년 4월 실시된 1차 총선에서 내각 구성이 실패한 후,

 

2012년 6월 실시된 2차 총선에 나섰던 급진 좌파연합 시리지가

총선 승리시 그리스 채무에 대한 모라토리엄 선언을 주장하며

경제 문제에 정치 혼란이 더해지며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 변동성은 증대되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그렉시트(Grecxit : Greece + Exit)라는 신조어가 확산되기도 했고,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대되어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CDS프리미엄이 급증해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이 높아지며

소버린 쇼크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리스 2차 총선 결과, 유로존 잔류 등을 공약으로 내건 신민당이 1당이 되고,

3~4위 정당들과 연합해 정부를 구성하며 소버린 쇼크는 진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8월 5일,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평가되던 미국에서

채무 증액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치 공방이 지속되며,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최상위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한 충격으로

세계 각국의 증시는 일제히 급락하며 소버린 쇼크가 나타났고,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된 뒤 처음으로 열린 2011년 8월 8일 월요일 우리나라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74.3포인트 하락한 1869.45로 마감하고,

 

장중에는 한때 전일 대비 143.75포인트가 하락하기도 해

한국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세계화로 세계 각국이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될수록,

한 나라에서 발생한 경제적 충격은 과거보다 더 큰 충격으로 나타나며

소버린 쇼크가 확산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볼 수 있고,

 

수출 주도형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소버린 쇼크로 인한 변동성에 다소 취약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2013년 12월 현재,

22개월 연속 무역 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과거와는 달라진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여주고 있고,

 

세계 주요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며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졌기에

우리나라는 신흥국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데,

 

2014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즉, 테이퍼링이 시작되며,

아르헨티나에서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며 외환위기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하고,

 

일부 아시아 국가와 신흥경제국들이 충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버린 쇼크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될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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