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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우리금융 2014년 금값 전망, 하향 안정세

 

20140114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2014년 금값 전망, 하향 안정세

 

2001년부터 금값의 상승세가 시작된 후,

글로벌 경제위기로 양적완화가 추진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가 이어져 금값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지난해부터 금값의 상승세가 막을 내린 후,

2014년 금값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부실로 인한 테이퍼링 연기 가능성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금 현물 수요 증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최근 들어 국제 금값은 125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2014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00달러 선을 유지하게 될까요?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금 매도를 멈추거나,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와 중국의 금 매입이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현실화된다면 금의 투자매력이 높아지며

금값이 온스당 1200~1300달러 선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양적완화 정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에서 인플레이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양적완화 규모를 2014년부터 줄이기로 결정해

점진적 양적완화 축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그 결과,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 보유 비중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에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가 기관의 분석가들은 금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저 1,025달러로 내겨갈 것이라고 전망했고,

 

금값이 오르더라도 과거와 같은 큰폭의 상승 대신,

점진적인 상승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1월 8일 발표한

금 가격 하락 배경과 향후 전망 보고서도 유사한 전망을 하고 있는데,

 

이 보고서는 최대 금 시장인 인도가 금 수입 관세율을 10%까지 인상했고,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로 금 투자 매력이 떨어지며 금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한 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 하락 위험의 헤지 수단인 금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고,

 

금 채광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공급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금값의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다만, 중국의 금 수요가 회복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화되어

아시아에서는 금 가격상승 요인이 잠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기에,

금값은 추가 급락보다는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북 리스크에 대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고,

최근 들어 통일 관련 이슈가 부각되고 있기에

안전자산임 금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2014년 금값을 전망하며,

온스당 최저 1025달러, 금값의 하향 안정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만큼,

 

섣부른 투자보다 금값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살펴보신 후,

현명한 결정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