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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나선화 신임 문화재청장 내정인 프로필

 

20131224 / 국내이슈이야기 / 나선화 신임 문화재청장 내정인 프로필은?

 

문화재청은 2013년 12월 24일,

신임 문화재청 청장으로 나선화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겸

사단법인 생명과 평화의 길 상임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선화 신임 문화재청장 내정인은 1949년 서울 출생으로

숙명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30여년간 이화여대 박물관 학예실장을 지냈고,

한국 큐레이터 포럼 회장, 한국박물관 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 생명과 평화의 길 상임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 내정인은 현재 독신이며, 대학 교수 출신은 아니지만,

부안 유천리 청자박물관 등 도자와 옹기 박물관 설립에도 관여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미술사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고 하며,

 

경기도 광주 등지의 조선시대 백자 가마터 발굴과

경북 순흥 읍내리 고분벽화 등의 발굴에도 참여했고,

 

러시아 연해주 지역 고고학 발굴에 관심을 두고,

1992년부터 1999년까지 한ㆍ러 공동 발해문화유적 조사단 책임연구원을 지내기도 해

 

고고학계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지며,

각종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하며,

 

다양한 분야에 참여한 경험, 추진력, 전문성,

문화재 인사들과의 교류와 소통 능력 등을 감안해

신임 문화재청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임인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숭례문 복구 부실 등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11월 15일 경질된 바 있기에,

 

나선화 문화재청장 내정인은 문화재청장 선임 소식을 듣고,

최근 문화재 현장 분위기가 말이 아닌 상황인데,

 

문화재 관련 장인들과 공무원 등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자긍심을 되찾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던 과정에서

경제성장률과 비교해서 문화재 관리와 보호에는 다소 소홀했었고,

 

숭례문 복구 과정에서 나타난 것처럼,

문화재 정책도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다소 남아있다고 볼 수 있고,

 

북에서는 북한의 지하자원이 헐값에 팔리고 있는 것처럼,

고구려 왕궁터와 같은 역사적인 문화재의 도굴도 많이 발생하는 등

문화재 부분에서 해결해야 할 각종 현안들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나선화 신임 문화재청장 내정인

문화재청의 보여주기식 문화와 분위기를 개선하는 한편,

 

그동안 경험했던 문화재 발굴 이력 등의 경험을 살려

남북한 문화재 공동 개발과 문화재 교류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문화재 부문에서의 남북 신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