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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사장 최연혜 프로필

 

20131215 / 국내이슈이야기 /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사장 최연혜 프로필은?

 

2013년 12월 9일 9시부터 시작된 철도 파업이 계속되며,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 기간으로 기록된 지난 2009년 11월 26일~12월 3일까지의

총 8일간 철도파업 기록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도 노조는

법원에 KTX법인 설립에 대한 이사회 결의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고려하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에 대해서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한편,

오는 12월 19일, 대규모 2차 상경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최연혜 사장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우리 국민은 불법파업으로 안녕하지 못하다며,

국민의 발을 묶는 불법파업은 하루 속히 중단돼야 한다고 말한 뒤,

 

서울역 집회에서 보았듯이 철도 파업은 외부인의 개입으로

본질에서 벗어나 정치적 이슈로 변질되고 있다고 말하며,

 

조합원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철도 파업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최연혜 코레일 사장

코레일 114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CEO로 알려지고 있는데,

 

코레일 정창영 전임 사장이 지난 6월 중순 사임한 후,

코레일은 올해 7월 들어 사장 공모를 시작했지만,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가 국토부 출신의 인사를 청탁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어

코레일 사장에 대한 재공모가 실시되었고,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9월 24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인사위원회에서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인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원장과 함께 사장 후보로 추천된 후,

 

지난 9월 30일 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내정되어,

10월 2일 임명장을 받고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합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1956년 충청북도 영동 출생으로, 대전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유학 과정에서 철도 선진국인 유럽의 교통체계를 관찰하며,

박사 과정에서 철도를 주제로 논문을 쓴 것으로 전해지고,

 

귀국 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한국철도대학 운수경영학과 교수를 지내기도 했고,

지난 2002년에 참여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했던 인연을 발판으로,

2004년에 여성 최초로 철도청 차장에 임명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후, 코레일 출범 후엔 초대 부사장을 지내기도 했고,

2007년~2011년까지 한국철도대학 총장을 지냈고, 한국철도학회 부회장,

세계철도대학교협의회 회장 등도 역임해 철도 전문가로 알려져 있고,

 

코레일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라는 책을 발간하며 유라시아 철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지만,

 

 

지난 2012년 치러진 4ㆍ11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전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해

새누리당의 대전 서구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으로 재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져,

 

철도 관련 전문성에 정치적 이력이 더해지며,

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될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도 받기도 했습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여성다운 섬세함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철도 관련 업무와 코레일 부채 문제에 있어서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하며,

 

취임 1개월이 지난 후, 철도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

철도 노조가 58세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임금 인상안을 요구하자

 

코레일의 누적 부채가 17조원이 넘고,

부채 비율이 400%가 넘기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다는 이유로 임금 동결을 선언했고,

이는 코레일 노조를 상대임금 동결을 시도한 첫 CEO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10월 2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코레일의 경영 상태는 말 그대로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3만 5천여 철도 가족의 단합된 힘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행복 코레일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경영효율화와 흑자경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수서발 KTX법인 설립을 놓고 철도 노조와의 갈등이 지속되며,

지난 12월 9일 9시부터 시작된 철도 파업은 지속되고 있고,

 

철도 공사와 철도 노조현저한 시각차가 지속되며,

철도 파업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 파업은

철도 공사와 철도 노사간 어떤 협의점을 찾으며 중단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