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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황찬현 신임 감사원장 내정인 프로필은?

 

20131026 / 정치이야기 / 황찬현 신임 감사원장 내정인 프로필은?

 

박근혜 대통령은 공석이었던 감사원장 자리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임명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인

1953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이후, 제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2기를 수료한 후,

 

1982년 수원지방법원 인천지원 판사로 임관해

30여년간 법관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인은 법관 생활의 절반 가까이 형사재판을 맡아왔고,

2003 ~ 2004년 서울중앙지법 형사 재판부 재판장으로서

 

2002년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

굿모닝시티 특혜 분양 사건, 대우그룹 부실 회계감사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대형 사건들을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가가 있다고 하며,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임명되어 형사판결 간이화를 추진해 왔다고 합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인은 사법부 내에서는 드물게 정부기술(IT) 분야 전문가로 통하며,

법원행정처 초대 전산담당관을 지내면서 부동산 등기 전산화 시스템 작업을 주관해

최소비용, 최단기간에 시스템을 완성시키고 정착시키는 등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황조근정훈장훈장을 수여받기도 했으며,

 

사법정보화 커뮤니티 회장과 판ㆍ검사, IT전문가가 참여하는 한국정보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사법 정보화 관련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다고 합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인은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 법정심의관,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등을 두루 거쳐

법원 행정 능력도 인정받았다고 하며,

 

올해 공직자 재산등록상 신고한 재산은 12억 4900여만원으로

법관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재산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며,

 

결혼할 때 서울 강동구 길동에 60평(200㎡) 정도의 땅을 사

아내와 함께 직접 지은 집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하며,

현역 입영대상자였다가 재신검을 통해 안구질환인 근시로 병역은 면제받았다고 합니다.

 

 

감사원장은 그동안 전직 대법관 출신 등이 다수 기용되었던 전례로 인해,

현직 법원장이 부총리급인 감사원장으로 발탁된 것은 파격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인에 대해서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고 밝히며,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을 받아

감사원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인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후, 임기 4년의 감사원장으로 취임한다면,

인선 배경처럼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감사로 사람들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