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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프로필은?

 

20130806 / 정치이야기 /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프로필은?

 

박근혜 대통령은 휴가 기간이 끝나고 맞은 첫 월요일에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김기춘 박정희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을 임명했습니다.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1939년 경남 거제 출생으로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60년대 제 12회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서울ㆍ부산ㆍ광주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1988년 제 22대 검찰총장, 1991년 제 40대 법무부장관, 1995년 제 8대 KBO 총재 등을 역임하는 등

입법, 사법, 사회 주요 단체를 거친 경력이 있습니다.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정수장학회 1기 장학생으로

1990년대에는 정수장학회 출신 모임인 상청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고,

 

1974년 8월 검사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고 육영수 여사를 피격한

문세광의 범행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1992년 12월에는 부산지역 기관장들과 여당 후보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문제가 된

초원복집 사건과 관련되어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1996년 15대 총선에서 경남 거제를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된 뒤,

16대, 17대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2004년에 MH탄핵 과정에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탄핵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도 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었던 2005년에는

올드한 이미지라는 당내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의도연구소장에 임명되기도 했으며,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에는 박근혜 당시 후보의 법률지원단장으로 지원에 나섰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인사 모임인

이른바 7인회의 멤버로 알려져 법조계와 관련된 조언을 건내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6월 21일,

재단법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을 맡았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안상훈 서울대 교수가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력으로 김기춘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MH탄핵을 주도한 이력으로,

야당이 장외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현재의 정국 상황에서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고,

 

일부에서는 사시 2년 후배 및 검찰 후배인 정홍원 국무총리,

서울대 법대 후보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ㆍ정ㆍ청 지휘부를 아우르며 원활한 조율을 이뤄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이뤄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과거 스타일에 비해 파격이라는 평가를 듣는 이번 인선을 통해서

하반기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력있게 대선공약을 정책으로 옮기게 될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