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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유로존 이야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유로존 위기 끝나

 

20130610 / 유로존이야기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유로존 위기 끝나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일본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유로존의 위기가 끝났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이번 재정위기가 유로존을 약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었고,

은행동맹을 준비하는 등 안정과 연대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종료되었음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유로존 국가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고,

긴축정책과 성장정책 논쟁으로 독일과 갈등을 빚으며

여전히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인데고 불구하고,

 

올랑드가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로존의 재정위기 종료를 선언했기에

다소 의아함을 자아낼 수 있고, 엉뚱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경제 주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발언일 뿐만 아니라,

유로존에서 계속되는 긴축정책을 성장 촉진 정책으로 더욱 전환시키기 위해서

여론 형성을 위한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오는 9월 22일 열리는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에 대한 독일의 재정지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통화정책을 통해서가 아닌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유로존 회원국들은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

재정긴축 정책을 그대로 이행하고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유로존 모든 나라가 예산을 감축하고 노동시장을 재구성한 독일의 노력을 따라야 한다며

유로존 국가들이 구조개혁과 긴축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데,

 

독일을 중심으로 한 긴축정책 옹호론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성장정책 전환론은

결국, 어떤 결론을 도출해내며 유로존 각국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