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이슈 이야기/미국의 이야기

오바마-시진핑, 북 핵보유국 인정 안해

 

20130609 / 미국이야기 / 오바마-시진핑, 북 핵보유국 인정 안해

 

Obama-Xi summit : US and China agree North Korea must give up nuclear weapons

오바마 시진핑 정상회담 : 미국과 중국, 한반도 비핵화 입장에 의견 일치

 

 

현지시각 6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는 오바마시진핑

 

한반도 비핵화 원칙재확인하며 북을 핵보유국,

혹은 핵무장국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현재 북은 지속적인 핵실험을 해오고 있고,

이를 통해서 국제 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를 바라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양국 정상은 북핵문제에 대해서 같은 입장과 목적임을 분명히 했고,

북의 이러한 의도는 성사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나타낸 것입니다.

 

 

오바마와 시진핑은 또, 북의 핵무기 개발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6자회담 재개 여부는 북의 진정성있는 비핵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협력과 대화를 강화하는데 대해서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은 북의 비핵화에 대해서

공개적이고 직접적인 입장 대신 간접적으로 동의를 해오던 상황이었지만,

 

이번에 중국이 공개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에,

북에게는 상당한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게 될 남북한 장관급 회담에도 영향을 줘,

우리에게 상당히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암묵적으로 북을 지지했던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보다 분명한 입장을 표명한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경제발전과 핵무기 개발을 진전시키는 병진정책을 추진하던 북이 비핵화로 변화된 입장을 보일지,

 

한미중, 주요 국가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의 명분에 의견 일치를 이루며 연합한 상황에서

북이 병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북의 붕괴(!)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