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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골드뱅킹 금통장, 금펀드, 장점, 단점은?

 

20130524 / 경제용어 / 골드뱅킹 금통장과 금펀드, 장점과 단점은?

 

최근 미국의 경기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며, 금값은 단기적으로 1100~1300달러,

최악의 경우, 5년내 800~1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당분간 금과 관련된 투자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지만,

 

예상보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저조하거나

유로존의 재정위기 지속, 대북위기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재발할 수 도 있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통장금펀드장점단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12년 9월 초, 금값이 190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금은 연일 금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통장이나 금펀드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며,

2012년 경, 금통장이나 금펀드에 가입하셨던 분들은 당황하고 계시겠지만,

 

이번에 살펴볼 금통장과 금펀드가 가지는 공통적인 장점은,

실물을 직접 구매하는 골드바와는 달리,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며,

 

아마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던 2007년이나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시작되던 2011년 경,

금통장이나 금펀드에 관심을 가지고 소액이라도 가입했던 분들은

여전히 엄청난 수익률에 함박웃음을 짓고 계실 것 같습니다.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금과 관련된 파생상품 중 금통장은 골드뱅킹으로 불리며

신한은행 골드리슈, 국민은행 KB골드투자통장, 우리은행 우리골드투자가 잘 알려져 있으며,

 

골드바와 같은 실물 거래 없이, 통장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는 까닭에,

마치, 시중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통장, 혹은 일반적인 펀드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며,

 

다만 금통장은 통장에 표시되는 통화가 입금한 현금이 아니라,

입금한 날의 금 시세에 따라서 금의 무게가 표시된다는 점이 중요한 차이점이며,

 

1g 혹은 0.01g 단위로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현금화할 경우에는 출금시 시세에 따라 찾는 금액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통장 및 펀드와 차이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펀드는 일반적인 펀드와 투자방법이 같지만,

금과 관련된 기업이나 금 지수에 연동되는 선물에 투자한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금통장보다도 소액으로 금펀드에 투자가 가능하기때문에

금에 가장 쉽게 접근하기 쉬운 금융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통장이나 금펀드 모두, 특별한 만기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통장에 적립한 금을 현금화할 수 있어 환금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골드바는 실물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관이 어렵고 도난의 위험성으로 기타 비용 부담이 있지만,

 

금통장과 금펀드는 단순히 통장을 보유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고, 실물 보관으로인한 비용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금이 실물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금을 매입할 경우 발생하는 10%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없고,

 

지금처럼 양적완화가 지속되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가 커질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용으로도 눈여겨볼 수 도 있습니다.

 

 

금통장과 금펀드 모두 단점도 존재하는데,

가장 큰 단점은 대부분의 투자상품들처럼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며,

 

이러한 까닭에 고위험 상품군에 속하는 금융상품으로 분류되어

가입시 개인의 투자 성향 진단을 통해서 공격지향적인지를 확인할 수 도 있습니다.

 

 

국제시장에서 금은 미국 달러화로 거래되는 관계로 금통장의 경우,

환전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2%가량의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며,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환율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서,

환율이 올라가면, 금값 변동폭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도 있지만,

환율이 낮아질 경우, 금값 변동폭 보다도 많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과거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었고, 이자소득세도 없어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지난 2010년 11월부터 금통장도 배당소득의 범위에 해당된다는 결정이 내려져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원천징수세율을 포함해서 소득세 15.4%가 부과된다는 점도 단점이며,

 

금펀드의 경우, 금과 관련된 기업이나 지수에 연동되는 선물에 투자하는 관계로

금값이 오르는만큼 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단점이 있고,

환매기간에 따라서 중도환매수수료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점은 주의할 대목입니다.

 

 

일반적으로 금통장이나 금펀드에 가입할 가장 적기는

장기적으로 금값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고,

 

지난 2007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며,

금통장의 경우, 환율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인지도 고려해야하는데,

 

 

최근에는 금값이 과거보다 하락하며 금과 관련된 상품을 구입할 적기라고 판단해서

골드바를 포함해 금통장이나 금펀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기도 하고,

 

일각에서는 자녀들의 경제교육용 혹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물려주는 용도로 가입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골드뱅킹은 일반예금이나 적금과는 다른 측면도 많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금통장, 금펀드의 장점과 단점을 잘 고려해서,

보다 많은 경제적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