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6 / 정치이야기 / 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 김기현, 프로필은?
5월 15일, 새누리당은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는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수 146표 중 77표를 얻은 최경환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러닝메이트인 김기현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1959년 울산 출생으로, 부산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25기로 합격해 대구지법과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활동하기도 했고,
이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에서 당선되어 초선 의원이 되었으며,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새누리당의 3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은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MB를 지지해 MB계로 분류되기도 하고,
홍준표 경남지사가 한나라당 대표를 지내던 시절, 한나라당의 대변인을 지내,
새누리당 내에서 몇 안되는(!) 홍준표계로 분류되기도 하며,
앞서 지난해 열린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남경필 의원과 러닝미이트로 정책위의장에 도전했으나 석패한 뒤,
이한구 원내대표가 탕평차원에서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해
지난해에는 2013년 예산안을 무난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올해 초, 정부조직법 협상 과정에서 민주통합당과의 협상을 주도하며,
현재는 새누리당내에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은 당초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의 제안을 받고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것으로 전해지고,
판사 출신답게 차분하고 논리적이며, 친화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NGO 비정부기구 모니터단으로부터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새누리당 내에서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정책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김기현 의원은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뒤,
지난해 4ㆍ11총선과 대선 공약은 재정여건ㆍ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준별, 맞춤형 공약으로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고,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을 우선 발굴하고, 전광석화처럼 실천하겠다고 말했고,
당청 관계에서는 공개ㆍ비공개 채널을 가동해 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정책의 체감도는 3차원급으로 입체감있게,
입법의 속도는 LTE급으로 빠르게 하겠다며 정책위의장에 대한 의지를 보였는데,
주요 정책들에 대한 사전 협의 과정을 통해서 정책의 혼란과 불확실성은 줄이고,
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는 소통을 통해 상생정치를 선보이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드는데 힘써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