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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 3% 붕괴 초읽기

 

20130514 / 경제이슈이야기 /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연 3% 붕괴 초읽기

 

지난 포스팅에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토대로,

 

지난 3월 말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

잔액기준 연 3.27%로 통계가 작성된 이래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13년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2.87%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지난 5월 9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종전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된 후,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1년만기 정기예금 중 세전금리 기준,

3%대 정기예금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최저 1%대 정기예금 상품도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은행들의 금융상품 금리 조회 사이트인 모네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5월 13일 기준으로 1년 만기 정기예최고 금리는 3.1%로,

전북은행의 웰컴투전북사랑예금, 제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정기예금으로 나타났으며,

 

KB국민은행이 판매하는 KB Smart폰 예금이 3.0%의 예금금리를 나타나,

단 세 개의 예금상품만이 3%를 넘는 정기예금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회되었고,

 

2.9%대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은 하나은행은 하나셀프디자인정기예금,

농협 자유로정기예금 등으로 조회되었습니다.

 

물론, 시중은행보다 고금리로 평가되는 저축은행의 예금상품은

최고 연 3.76%의 예금상품도 존재해 3% 후반대 정기예금 금리가 다소 남아있지만,

연초와 비교해서는 지속적으로 금리 하향세를 이어가는 양상입니다.

 

 

이처럼, 시중은행의 금리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경우,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고 있거나 앞으로 대출을 받을 예정인 분들은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겠지만,

 

은퇴 후 별다른 소득 없이 은행 이자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는

이자 소득이 감소하며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물가상승률과 비교할 때 실질금리가 제로 금리로 나타나거나,

마이너스 금리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낮아지는 정기예금 금리 정기예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낮아지는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