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새 총리, 엔리코 레타 지명이탈리아 새 총리, 엔리코 레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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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 유로존이야기 / 이탈리아 새 총리, 엔리코 레타 지명

 

지난 2월 24일 치러진 이탈리아 총선 결과,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중도좌파 성향의 민주당이 하원에서는 과반의석을 차지했지만,

 

상원에서는 중도우파 성향의 자유국민당이 과반의석을 획득하고,

정책과 철학의 차이로 정부 구성이 되지 못하며 정치 혼란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현지시간 24일, 이탈리아의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

엔리코 레타 민주당 부대표새 총리로 지명하고,

정부 구성에 관한 전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이탈리아 정치 혼란은 한고비 넘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정책을 둘러싼 갈등으로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임 총리로 지명된 엔리코 레타((Enrico Letta) 민주당 부대표는,

1998년, 32살에 교육부장관에 임명되어 이탈리아 최연소 장관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개인적으로도, 현재 자유국민당을 이끌고 있는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수석 보좌관을 맡아왔던 지안니 레타의 조카로 알려져,

민주당과 자유국민당의 지지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총리 후보로 여겨져왔고,

 

실제로, 이번 정부 구성 과정에서도 자유국민당과 대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자유국민당 등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엔리코 레타는 총리로 지명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긴축정책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말하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해,

총리 취임 후에는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정치ㆍ경제 상황은,

정치권은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정치 혼란을 자초해,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이고,

 

경제는 여전한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긴축정책과 확장정책의 갈림길에 있고,

이탈리아 경제 재건을 위해서 중요한 선택을 남겨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새 총리로 지명된 엔리코 레타는 현명한 선택들을 해나갈 수 있을지,

이탈리아의 선택은 유로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