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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야기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아베노믹스 경고

 

20130414 / 국제이슈이야기 /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아베노믹스 경고?!

 

미국 재무부가 12일, 미국 의회에 제출한 상반기 환율 보고서를 통해서

일본에 시장친화적인 환율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고,

 

일본은 G20 회원국들이 합의한 것처럼, 대외 경쟁의 우위를 확보할 목적으로

환율을 정책 목표를 삼지 않아야 한다는 국제적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혀,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진행중인 아베노믹스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아베노믹스에 대해서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이라는 일본의 주장에 동의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사실상 아베노믹스를 묵인한 것으로 해석되어 왔지만,

 

일본중앙은행 신임 총재로 구로다 하루히코가 선임된 후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이 진행되자,

엔화 약세가 위험 수위에 도달해 국제적 환율전쟁, 통화전쟁을 촉발할 위험성을 우려했고,

 

그 결과, 일본에 대한 압박을 진행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나타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는 현재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기술한 것이고,

환율 조작국으로 명시하지 않고, 국제 합의 준수라는 원론적 입장을 표명해,

압박이라고 볼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아베노믹스는 지속되고,

달러당 100엔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계속되는 아베노믹스로 엔 달러 환율은 100엔을 돌파하게 될 지,

아베노믹스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이 점차 높아지며 아베노믹스가 주춤하게 될지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