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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금융완화 앞당겨

 

20130312 / 경제이슈이야기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금융완화 앞당겨

 

오는 20일 일본은행(BOJ)의 신임 총재로 취임할 예정인 구로다 하루히코 내정인이

일본 중앙은행이 설정한 물가상승 목표 2% 달성을 위해서,

 

4월 3~4일 있을 정례 금융 정책 결정 회의를 기다리지 않고,

취임 직후인 3월 20일 임시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회의에 앞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하며,

추가적인 통화 완화책을 조기에 마련할 것을 암시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신임 총재 내정인은 지난 11일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에 출석해서,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대담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안되며,

일본 중앙은행은 시장의 기대에 맞춰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해,

 

12일 오전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 환율이 달러화 대비 96.71선까지 치솟으며,

지난 2009년 8월 이 후, 3년 7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해 엔화 약세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신임 총재 내정인은,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돕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지는데,

 

금융기관이 매입한 장기 국채의 만기 잔여 기간을 현재 1~3년에서 5년 이상으로 확대하거나

파생상품 등 위험자산 매입 기금을 확대하는 방법 등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이 리스크를 안고 있는 파생상품을 매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고,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실패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파급력이 막대할 것이기 때문에,

 

구로다의 발언은 물가상승률을 2%대로 조기에 올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실제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

 

어쨌든, 구로다의 지원하에(!) 아베노믹스가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파급력에도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