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인, 프로필은?

 

20130302 / 정치이야기 /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인, 프로필은?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도울 국무총리실장으로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배경으로

정부 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아서 국정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데,

 

국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각종 국무 현안을 실무 조정하게 될

국무총리실장을 먼저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힌 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국정과제 비서관을 역임해 정통 예산 관료로서

현재 어려운 경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국무현안의 실무 조정을 할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추후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후에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재발령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인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1957년 충청북도 음성 출신으로,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덕수상고 졸업 후, 은행 근무와 함께 야간대학으로 국제대학교 법학과에 다니면서,

1982년 제 6회 입법고시와 1982년 제 26회 행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해

 

기획재정부 내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인은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으로 발령받은 것을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을 지냈으며,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재정, 정책 기획 분야 등 요직을 거친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으며,

 

2002년 10월에는 세계은행(IBRD) 선임정책관으로 임명되 2005년 8월까지 근무했고,

MB정부 시절 대통령실로 파견 나가,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근무중으로,

 

30여년의 공직생활 중 청와대 근무를 제외하면,

대부분 예산, 경제기획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특징이 있습니다.

 

 

김동연 국무총리 실장 내정인

강한 업무 추진력과 혁신마인드를 갖고, 합리적인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촌철살인의 비유를 통해 복잡한 현안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해,

뛰어난 필력과 정책 브리핑 실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또,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등 재정제도 혁신 및 재정의 경기대응능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인과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을 현재 알려진 바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전문성을 발휘해온 인사를 선호한 인사 경향을 보였고,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인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내며

대한민국의 예산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해온 만큼,

 

정부의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해나가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인은,

지난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무상복지 공약을 비판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고,

 

지난 12월 열린 아시아ㆍ태평양 재정협력체(PEMNA) 고위급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서

2008년 금융위기가 나이아가라 폭포 같았다면,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는 이구아수 폭포처럼,

물줄기가 여러 갈래로 떨어지는 모습이라고 비유한 뒤,

 

경제위기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서 장기적인 시계에서

미시ㆍ거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재정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전해지는데,

 

앞으로도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상황과,

우리나라에 점증하는 복지에 대한 재정지원과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