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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남재준 신임 국정원장 내정인, 프로필은?

 

20130302 / 정치이야기 / 남재준 신임 국정원장 내정인, 프로필은?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국정원장 내정인으로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인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1944년 서울 출생으로 배재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 25기로 졸업했으며,

 

제 7보병사단 3연대장, 제 1군 작전처 작전과장, 제 1군 작전처장,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제 6보병 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도방위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2003년 ~ 2005년 4월까지는 참여정부의 첫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인은 군내에서 손꼽히는 작전통으로 알려지고 있고,

 

12ㆍ12 당시 사망한 동기의 묘역 앞에서 대성통곡하거나,

육군대학에서 자랑스런 군복에 때를 묻힐 수 없다는 강의를 통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해 개혁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군인정신이 투철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인은 평소 군사교범과 책을 탐독하는 학구파로

업무 추진에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시에 능통한 선친의 영향을 받아 한문에도 밝고,

강직하고 청렴한 선비형 지휘관이라는 우호적인 평가와 함께,

 

일부에서는 골프를 즐기지 않아 사교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하며,

주관이 강하고 고집이 세다는 평가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참여정부 출범 후, 첫 육군 참모총장을 맡으면서

군 인사문제 등을 놓고 MH와 갈등을 빚으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은 것은 유명하며,

 

국방장관 등을 하고도 남음이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육군 참모총장을 끝으로 군을 떠나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인은 군에서 멀어진 후로는,

충남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석좌교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국방안보특보를 맡아,

국방과 안보 분야의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인은 제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NLL이 다시 이슈가 되자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북방한계선인 NLL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북이 1953년판 조선중앙연감에서 현재 NLL을 해상경계선으로 인정했으며,

1963년 간첩선이 침투했을 당시에도 우리군이 추격하며 사격을 한 결과,

북이 NLL을 넘지 않았는데 발포를 했다며 항의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NLL을 인정한 사례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NLL을 군사분계선으로 보기 힘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는 국제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며,

 

NLL은 한국과 유엔군 40여만명이 피를 흘려 그은 선으로,

남북이 평화롭게 타협을 해서 얻은 선이 아님을 강조하며,

 

NLL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주장은 우리 헌법과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대한민국 사람인지 묻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인은 인터뷰를 통해서

국가의 세 가지 구성요소인 국민, 주권, 영토를 상기시키며,

국가의 본질적 요소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영해ㆍ영토ㆍ영공은 군인들이 피를 흘려 지킨 것인데,

이것을 협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국정원장을 발표하면서,

북의 핵실험과 도발 가능성 등으로 어느때보다 국가의 안위가 중요하기 때문에

국정원장을 우선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는데,

 

남재준 신임 국정원장 내정인은 현재의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