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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이야기/정치 이야기

김무성, 4월 재보선 부산 출마, 프로필?

 

20130214 / 정치이야기 / 김무성, 4월 재보선 부산 영도 출마 선언, 프로필은?

 

새누리당 김무성 전 의원이

오는 4월 재보선에서 부산 영도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부산 영도 지역구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이재균 의원이 당선되었지만,

이재균 의원이 2월 14일 대법원 판결로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4월 24일 재선거 지역으로 확정되었고,

 

당초 김무성 전 의원은 부산 및 포항 지역에서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같은 당 동료의원이 어려움을 당한 상황에서 입장을 밝힐 수 없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왔다고 하는데,

 

이번에 부산 영도 지역에서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이유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위해 온몸을 던져 일해 왔는데,

 

이제부터 주어진 역할은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인 정부가 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성공적인 되통령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활동 무대를 국회로 옮겨야 한다고 출마 취지를 밝혔다고 합니다.

 

 

오는 4월 재보선 선거에서 부산 영도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전 의원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1951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화랑초등학교와 경남중학교, 중동고등학교,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 정책과정과 부경대 명예정치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고 합니다.

 

김무성 전 의원은 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통일민주당 13대 대통령 선거대책본부 재정국장과 통일민주당 총무국장, 기조실 차장을 지냈으며,

 

지난 14대 대선에서 YS 보좌역을 지내고 YS가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거쳐

대통령 비서관과 내무부 차관을 역임해, 상도동계의 막내(!)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치이력으로 상도동계로 일컫는 김무성 전 의원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에는 YS의 MB지지 선언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후보의 경선 대책본부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서 친박계 공천 배제 여파로 낙천되자,

친박계 낙천의원들을 이끌고, 이른바, 친박연대 돌풍을 일으키며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했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을 실현해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김무성 전 의원

지난 15대 총선에서부터 부산 남구에서만 내리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 평가되며,

한때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분류되었지만,

 

지난 2009년 세종시 문제가 갈등의 정점에 다다랐을 때,

세종시 수정 추진 절충안을 제시하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친박계와 거리를 두고,

 

지난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한나라당의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합의 추대되어

민주당의 박지원 원내대표와 대화와 타협으로 정치 대통합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정가의 마당발로 불리며,

정치 도의와 협상과 타협의 정치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2012년 4ㆍ11총선 당시,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꾸려진 후,

일부 친이계 의원들의 집단 탈당 움직임이 격화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자진 탈당과 백의종군의 갈림길에서 새누리당에서의 백의종군을 선언하여

친이계와 낙천자들의 집단 탈당 움직임을 잠재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새누리당이 4ㆍ11 총선에서 승리하는데 숨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4ㆍ11총선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4ㆍ11총선 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김무성 전 의원에게

부산 사나이다움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후,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선정된 후에는

특유의 리더쉽과 카리스마, 원만한 인간관계로 화합형 선대위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되어 선대위의 실무를 총괄하게 되었고,

 

대선이 끝난 직후에는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잠적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지난 1월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해외 특사로 중국에 파견되어

시진핑 총서기를 만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고, 대북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의 신뢰관계가 회복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는 다소 복잡한 인연을 맺고 있고,

산전수전 다 겪은(!) 정치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4월 재보선에서 김무성 전 원내대표부산 영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서,

민주통합당에서도 부산, 경남 출신의 중량급 인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고,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부산 출생인 안철수 전 교수가 직접 도전장을 내거나,

안철수 전 교수의 측근이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4월 재보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