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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코피스족이란(Coffice)? Coffee + Office

 

20130210 / 경제용어 / 코피스족이란(Coffice)? Coffee + Office

 

코피스족이란(Coffice), 커피(coffee)와 오피스(office)의 합성어

커피전문점을 단순히 맛있는 커피만 마시는 장소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전문점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나 과제를 하고 회의를 여는 등

커피전문점을 자신의 업무도 보는 장소로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일부에서는 코피스족을 가리켜, 디지털 유목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공간에서 공부나 회의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지만,

 

무료로 이용가능한 와이파이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기본으로,

정적인 분위기를 활력있게 만들어주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창의성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고,

딱딱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음악이 흐르는 커피전문점에서 회의를 진행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을 수 도 있기 때문에 일의 능률도 향상되어,

사무실이나 회의실보다 커피전문점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커피전문점에 발견했을 때 창가에 앉아서 노트북 하나를 켜두고 커피를 마시며,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심심치않게 발견할 수 있어서,

이제는 코피스족이 거의 보편화되고,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피스족이 늘어나고, 이들이 주로 커피전문점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한 조사는 많지 않지만,

 

지난 2011년도에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해서 코피스족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무선 인터넷이 잘 갖춰져 있어서라는 답변이 58.0%로 가장 많았고,

  ② 업무를 보면서 커피와 스낵을 즐길 수 있어서 44.9%,

  ③ 조용한 분위기와 쾌적한 환경이 좋아서 43.5%,

  ④ 상사나 동표, 가족, 친구 등 방해하는 사람이 없어서 37.0%,

  ⑤ 저렴한 가격에 오래 머물 수 있어서 31.9%로 나타나서,

 

커피를 마시며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코피스족을 더욱 늘어나게한 원동력으로 조사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같은 여론조사에서 코피스족이 커피전문점에서 하는 일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업무 관련 이메일 확인 및 발송이 68.1%로 가장 많았고,

아이템 및 아이디어 구상 37.7%, 기획안 및 프리젠테이션 파일 작성 25.4%,

메신저를 이용한 업무 관련 미팅 19.6% 순으로 나타나서,

 

사무실보다 편안하고 활력적인 분위기를 활용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구상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2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피스족이 출연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을 살펴보면,

무선통신기술과 IT기술이 발달하고 노트북, 넷북, 스마트폰의 열풍도 큰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는데,

 

일부 커피전문점은 코피스족이 증가하는 현상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적용시켜서

넷북 대여, 스마트폰 충전기 비치, 회의실 제공 등 다양한 편의성과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고,

최근 오픈하는 커피전문점들이 코피스족을 고려하는 것이 거의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고,

 

그 결과,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맛에 좌우되는 장소이거나 만남의 광장 역할이라기보다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코피스족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서, 커피전문점의 이러한 기능이 더욱 세분화되면서,

서울과 경기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스터디센터이자 개인 학습공간,

모임 전문공간토즈(TOZ)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신개념 학습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밥값보다 더 비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여전히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코피스족 중 일부 사람들은 실제로 허영심과 과시욕에서 비롯된 것일 수 도 있지만,

 

코피스족의 마음을 잡기위해 커피전문점들은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가 조엔 K 롤링이 The Elephant House라는 카페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만들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카페는 Birthplac of Harry Potter라는 이름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영국의 주요 관광지가 된 것처럼,

 

코피스족이 활용하는 커피전문점들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세계적인 성공신화를 창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