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6 / 경제용어 / 링겔만 효과란(Ringelmann Effect)?
링겔만 효과란(Ringelmann Effect), 집단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수록,
성과에 대한 1인당 공헌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링겔만효과는 독일의 심리학자인 막스 링겔만(Max Ringelmann)이
집단 내 개인의 공헌도를 측정하기위해서 줄다리기 실험을 한 결과,
개인의 힘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2명이 참여한 줄다리기에서는 잠재치의 93%,
3명일 경우에는 85%, 그리고 8명일 때는 64% 정도만 힘을 낸 것으로 나타나서
참가자들이 늘수록 한 사람이 내는 힘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참여자들이 많을수록,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지만,
링겔만의 실험을 통해서 실제 현상을 확인해본 결과에서는,
혼자일때보다 집단 속에서 함께 일을 할 때,
오히려 잠재적인 역량을 숨기거나(!), 노력을 덜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즉, 링겔만효과는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기보다는
시너지가 감소하는 역시너지 현상이 나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링겔만효과가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참여하는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음을 가지는 방관자 효과가 나타나
무임승차자(Free Rider)가 될 확률이 커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개인의 공헌도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나
결과에 대한 책임이 분명하지 않는 상황에서 링겔만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또, 구성원이 조직 속에서 개인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조직 속의 부품처럼 여겨져서 의욕이 상실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직의 규모가 커질수록 나타나기 쉬운 링겔만효과를 해결하기위해서는,
개인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충분히 가치있는 일을 공동의 목표로 설정하거나 책임의 범위를 명확히하고,
개인의 성과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의 책임감을 자극하는 한편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잠재적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마련하거나
구글과 같은 기업처럼, 구성원 개개인이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서
열정을 가지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주인의식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조직의 혹은 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
구성원 개개인의 마음을 움직여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은 꼭 필요하며,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리더쉽과 시스템에 의해서 링겔만효과는 개선될 수 있고
관심과 노력을 들인만큼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에,
링겔만효과를 개선하기위해 앞으로 어떤 리더쉽과 시스템이 나타나게될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