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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이야기/경제 용어정리

감액완납보험제도란? 장점과 단점은?

 

20130114 / 경제용어 / 감액완납보험제도란? 장점과 단점은?

 

얼마 전, 한국경제의 보도에 의하면, 종신보험에 가입한 10명 중 7명은 10년 내 해약을 하고,

보험사들은 중도 해지를 하더라도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에,

굳이 해약을 막지 않는 측면도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종신보험에 대한 해약율이 높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에 조금 놀라웠고,

 

종신보험 가입자가 중도 해지를 하면,

일반적으로 1년내에는 원금의 10%, 2년내는 원금의 30%만 지급할 정도로 환급액은 매우 적어서,

상당한 손해가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해약을 많이 하게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최근에는, 종신보험 대신 정기보험을 선택하거나,

정기보험 + 연금에 나눠 가입하는 추세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미 종신보험에 가입한 상황에서 보험료 납입이 부담될 경우에는,

감액완납보험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고하니,

이번 포스팅에서 감액완납보험의 장점, 단점에 대해서 정리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액완납보험이란(Reduced Paid-up Insurance),

생명보험의 보험계약자가 보험기간 중 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졌을 경우,

 

더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는 대신,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당초 보험계약의 보험기간과 보험금 등의 지급조건은 변경하지 않고,

동일한 종류의 일시납 보험으로 가입해, 보험의 가입금액만 감액하는 보험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감액완납보험을 신청하게되면, 해약환급금의 범위내에서,

보장범위가 다소 줄어든 일시납 보험으로 전환된다고 볼 수 있고,

 

예를 들어서, 20년간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 1억원을 받는 계약을 한 후,

1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감액완납을 신청하게되면, 보험료의 추가 납입 없이,

계약되었던 보험금의 절반 정도를 보장받게되는 것입니다~!

 

 

감액완납을 했을 경우에는, 주계약이 줄어들고, 일부 특약이 변경되는 등

보장 내역이 다소 줄어들기때문에, 보장 내역의 변경에 대한 내용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고,

 

보장 규모가 줄어들지만, 보장 내용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게되어,

현금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게되기 때문에, 그동안 보험료를 납부했던 시간이 아쉬울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감액완납제도를 활용해서 줄어든 금액만큼 정기보험이나 실비보험을 활용해 보완하거나,

재테크 용으로 활용할 수 도 있기 때문에, 현금 흐름 측면에서는 다소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감액완납보험제도를 활용하기 전 고려해야할 사항은,

가입한 기간이 짧을 경우에는, 해지환급금이 상당히 적을 수 있고,

주계약도 대폭 축소될 수 있어서, 감액완납의 의미가 사라질 수 있고,

 

약관대출 및 신용대출이 된 계약이나 효력이 상실된 계약은

감액완납보험을 통한 계약 전환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액완납은 해지환급금의 범위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그동안 납입했던 원금의 손실이 일정부분 발생한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나이가 어린 때 가입한 보험은 저렴하게 폭넓은 수준의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 가입보다는 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어서 꼼꼼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감액완납보험제도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제도를 활용해서,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보험을 가입시키기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